창고형 매장 유치…순천·광양 유치전
입력 2023.10.25 (09:57)
수정 2023.10.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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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고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의 전남 동부권 입점 추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코스트코가 순천과 광양의 후보지를 각각 한 곳씩 직접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도시 간 유치 경쟁 조짐도 보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부터 코스트코에 입점 의사를 타진해온 순천시와 광양시.
코스트코는 저렴한 땅값의 만 제곱미터에서 2만 제곱미터 사이의 부지, 특히 땅 매입이나 인허가가 비교적 수월한 곳을 원하고 있습니다.
순천시와 광양시는 이런 조건에 맞는 후보지 몇 곳을 제안했고, 코스트코 측은 지난 19일 순천과 광양의 후보지를 한 곳씩 직접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순천시는 개발사업지 가운데 한 곳을 둘러봤고 면적과 가격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밝혔고, 광양시는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는지, 인허가 과정이 용이한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고 전했습니다.
수도권과 영남·충청권에는 이미 입점했지만 호남권에 한 곳도 없는 상황에서 코스트코가 광양만권역 입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게 확인된 셈입니다.
입점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순천시와 광양시가 코스트코 유치를 놓고 경쟁하는 모양새입니다.
두 지역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은진/광양시민 :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좋죠. 생기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시민들을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아이들을 위해서도."]
[홍필종/순천시민 :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아무래도 싸니까 그런 점에서 코스트코가 들어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점 의사가 확인돼도 지역상권 영향이나 중소상인들의 반발도 예상되는 만큼 자치단체는 유치전략과 함께 지역 여론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창고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의 전남 동부권 입점 추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코스트코가 순천과 광양의 후보지를 각각 한 곳씩 직접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도시 간 유치 경쟁 조짐도 보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부터 코스트코에 입점 의사를 타진해온 순천시와 광양시.
코스트코는 저렴한 땅값의 만 제곱미터에서 2만 제곱미터 사이의 부지, 특히 땅 매입이나 인허가가 비교적 수월한 곳을 원하고 있습니다.
순천시와 광양시는 이런 조건에 맞는 후보지 몇 곳을 제안했고, 코스트코 측은 지난 19일 순천과 광양의 후보지를 한 곳씩 직접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순천시는 개발사업지 가운데 한 곳을 둘러봤고 면적과 가격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밝혔고, 광양시는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는지, 인허가 과정이 용이한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고 전했습니다.
수도권과 영남·충청권에는 이미 입점했지만 호남권에 한 곳도 없는 상황에서 코스트코가 광양만권역 입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게 확인된 셈입니다.
입점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순천시와 광양시가 코스트코 유치를 놓고 경쟁하는 모양새입니다.
두 지역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은진/광양시민 :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좋죠. 생기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시민들을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아이들을 위해서도."]
[홍필종/순천시민 :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아무래도 싸니까 그런 점에서 코스트코가 들어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점 의사가 확인돼도 지역상권 영향이나 중소상인들의 반발도 예상되는 만큼 자치단체는 유치전략과 함께 지역 여론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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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0-25 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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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의 전남 동부권 입점 추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코스트코가 순천과 광양의 후보지를 각각 한 곳씩 직접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도시 간 유치 경쟁 조짐도 보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부터 코스트코에 입점 의사를 타진해온 순천시와 광양시.
코스트코는 저렴한 땅값의 만 제곱미터에서 2만 제곱미터 사이의 부지, 특히 땅 매입이나 인허가가 비교적 수월한 곳을 원하고 있습니다.
순천시와 광양시는 이런 조건에 맞는 후보지 몇 곳을 제안했고, 코스트코 측은 지난 19일 순천과 광양의 후보지를 한 곳씩 직접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순천시는 개발사업지 가운데 한 곳을 둘러봤고 면적과 가격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밝혔고, 광양시는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는지, 인허가 과정이 용이한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고 전했습니다.
수도권과 영남·충청권에는 이미 입점했지만 호남권에 한 곳도 없는 상황에서 코스트코가 광양만권역 입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게 확인된 셈입니다.
입점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순천시와 광양시가 코스트코 유치를 놓고 경쟁하는 모양새입니다.
두 지역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은진/광양시민 :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좋죠. 생기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시민들을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아이들을 위해서도."]
[홍필종/순천시민 :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아무래도 싸니까 그런 점에서 코스트코가 들어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점 의사가 확인돼도 지역상권 영향이나 중소상인들의 반발도 예상되는 만큼 자치단체는 유치전략과 함께 지역 여론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창고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의 전남 동부권 입점 추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코스트코가 순천과 광양의 후보지를 각각 한 곳씩 직접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도시 간 유치 경쟁 조짐도 보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부터 코스트코에 입점 의사를 타진해온 순천시와 광양시.
코스트코는 저렴한 땅값의 만 제곱미터에서 2만 제곱미터 사이의 부지, 특히 땅 매입이나 인허가가 비교적 수월한 곳을 원하고 있습니다.
순천시와 광양시는 이런 조건에 맞는 후보지 몇 곳을 제안했고, 코스트코 측은 지난 19일 순천과 광양의 후보지를 한 곳씩 직접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순천시는 개발사업지 가운데 한 곳을 둘러봤고 면적과 가격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밝혔고, 광양시는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는지, 인허가 과정이 용이한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고 전했습니다.
수도권과 영남·충청권에는 이미 입점했지만 호남권에 한 곳도 없는 상황에서 코스트코가 광양만권역 입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게 확인된 셈입니다.
입점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순천시와 광양시가 코스트코 유치를 놓고 경쟁하는 모양새입니다.
두 지역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은진/광양시민 :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좋죠. 생기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시민들을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아이들을 위해서도."]
[홍필종/순천시민 :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아무래도 싸니까 그런 점에서 코스트코가 들어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점 의사가 확인돼도 지역상권 영향이나 중소상인들의 반발도 예상되는 만큼 자치단체는 유치전략과 함께 지역 여론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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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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