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중국 베이징, 미세먼지 짙어져

중국 수도 베이징에 이틀 연속 미세먼지가 짙게 꼈습니다.

어제 정오 베이징의 공기질지수는 6단계 중 네 번째 단계인 '중급 오염' 상태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주된 오염 물질은 초미세먼지(PM 2.5)였는데요.

베이징의 35곳 관측 지점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165마이크로그램이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하루 평균 기준보다 11배까지 농도가 높아진 것입니다.

특히 초미세먼지 농도가 200마이크로그램 이상인 지점도 10곳이나 됐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서울은 낮 기온이 22도까지 올라가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10월까지 우기인 방콕에는 벼락과 함께 비가 올 때가 있겠고, 낮 기온은 34도로 무덥겠습니다.

아부자는 비구름이 걷힌 뒤 모처럼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모스크바는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가고 진눈깨비가 날리겠습니다.

워싱턴은 요즘 일교차가 심한데요.

오늘도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이나 벌어지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