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경상남도, 초고령사회 진입…65살 이상 노령자 20.3% 외

입력 2023.10.25 (19:52) 수정 2023.10.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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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연구원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경남의 65살 이상 노인 인구가 66만 천2백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3%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남은 2015년 고령사회로 진입한 이후, 약 8년 만에 65살 이상 고령자 비율이 6%가량 늘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밀양 세종병원 참사’ 손배소 화해 권고로 마무리

2018년 1월 사망자 47명 등 159명의 사상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참사'와 관련해, 유족들과 자치단체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3년 8개월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는 유족 12명이 경상남도와 밀양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 2건에 대해 각각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고, 양측 모두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예비비 8억여 원을 마련해 배상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두 자치단체가 화재 예방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유족 청구 금액의 70%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 ‘농지법 위반’ 이경재 경남도의원 기소

창원지검 밀양지청이 농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경재 경남도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의원은 2021년 직접 농사를 짓겠다며 창녕군의 농지를 사들인 뒤 방치하고, 김해시 농지를 지인에게 무상으로 임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창녕군 시민단체는 지난 5월 이 의원을 농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정어리 폐사’ 마산만 수질 평가 6년째 ‘나쁨’

2년 연속 정어리 집단폐사가 일어난 마산항의 특정 지점 수질이 6년째 '나쁨'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이 해양수산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마산어시장 앞바다 수질은 2017년부터 3년 동안 '나쁨'인 4단계를 유지하다 2020년부터 3년째 '매우 나쁨' 수준인 5등급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산만은 전국 연안 가운데 수질오염이 가장 심한 지역으로 광양만과 부산 연안 등과 함께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경남도 금고은행 공공예금 이자수입 ‘최하위’

경상남도가 금고은행에서 받은 공공예금 이자 수입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용혜인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상남도가 최근 3년 동안 금고은행에서 받은 약정 이자율은 0.05%로 충남과 함께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경상남도의 1금고는 농협, 2금고는 경남은행입니다.

용혜인 의원은 자치단체가 금고은행과 약정한 이자율을 공개하지 않아 경쟁이 제한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경남 노사민정협, 거제 고용위기지역 연장 신청

경남 노사민정협의회가 최근 거제시의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 신청을 의결했습니다.

협의회는 조선업 수주량 증가에도 지역 고용 여건이 회복세를 보이지 않아, 실질적인 회복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거제 고용위기지역 연장은 경남 노사민정협의회 신청 이후 고용노동부 정책심의회를 거쳐 결정되며, 고용유지 지원금 지원과 산재보험료 체납 처분 유예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27회 경남중기대상’…에프디씨 등 9곳 선정

오늘(25일) 창원에서 열린 27회 경남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주식회사 에프디씨 등 중소기업 9곳과 우수 장기재직자 10명이 상을 받았습니다.

주식회사 에프디씨는 안전밸브 핵심 부품인 '파열판'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경영혁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고, 주식회사 탑세이프는 화염차단장치 수출을 크게 늘린 성과로 수출 부문 상을 받았습니다.

또, 주식회사 신성 정기복 이사 등 우수 장기재직자 10명도 표창과 각 2백만 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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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경남] 경상남도, 초고령사회 진입…65살 이상 노령자 20.3% 외
    • 입력 2023-10-25 19:52:53
    • 수정2023-10-25 20:03:00
    뉴스7(창원)
경상남도가 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연구원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경남의 65살 이상 노인 인구가 66만 천2백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3%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남은 2015년 고령사회로 진입한 이후, 약 8년 만에 65살 이상 고령자 비율이 6%가량 늘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밀양 세종병원 참사’ 손배소 화해 권고로 마무리

2018년 1월 사망자 47명 등 159명의 사상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참사'와 관련해, 유족들과 자치단체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3년 8개월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는 유족 12명이 경상남도와 밀양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 2건에 대해 각각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고, 양측 모두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예비비 8억여 원을 마련해 배상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두 자치단체가 화재 예방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유족 청구 금액의 70%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 ‘농지법 위반’ 이경재 경남도의원 기소

창원지검 밀양지청이 농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경재 경남도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의원은 2021년 직접 농사를 짓겠다며 창녕군의 농지를 사들인 뒤 방치하고, 김해시 농지를 지인에게 무상으로 임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창녕군 시민단체는 지난 5월 이 의원을 농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정어리 폐사’ 마산만 수질 평가 6년째 ‘나쁨’

2년 연속 정어리 집단폐사가 일어난 마산항의 특정 지점 수질이 6년째 '나쁨'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이 해양수산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마산어시장 앞바다 수질은 2017년부터 3년 동안 '나쁨'인 4단계를 유지하다 2020년부터 3년째 '매우 나쁨' 수준인 5등급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산만은 전국 연안 가운데 수질오염이 가장 심한 지역으로 광양만과 부산 연안 등과 함께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경남도 금고은행 공공예금 이자수입 ‘최하위’

경상남도가 금고은행에서 받은 공공예금 이자 수입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용혜인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상남도가 최근 3년 동안 금고은행에서 받은 약정 이자율은 0.05%로 충남과 함께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경상남도의 1금고는 농협, 2금고는 경남은행입니다.

용혜인 의원은 자치단체가 금고은행과 약정한 이자율을 공개하지 않아 경쟁이 제한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경남 노사민정협, 거제 고용위기지역 연장 신청

경남 노사민정협의회가 최근 거제시의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 신청을 의결했습니다.

협의회는 조선업 수주량 증가에도 지역 고용 여건이 회복세를 보이지 않아, 실질적인 회복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거제 고용위기지역 연장은 경남 노사민정협의회 신청 이후 고용노동부 정책심의회를 거쳐 결정되며, 고용유지 지원금 지원과 산재보험료 체납 처분 유예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27회 경남중기대상’…에프디씨 등 9곳 선정

오늘(25일) 창원에서 열린 27회 경남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주식회사 에프디씨 등 중소기업 9곳과 우수 장기재직자 10명이 상을 받았습니다.

주식회사 에프디씨는 안전밸브 핵심 부품인 '파열판'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경영혁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고, 주식회사 탑세이프는 화염차단장치 수출을 크게 늘린 성과로 수출 부문 상을 받았습니다.

또, 주식회사 신성 정기복 이사 등 우수 장기재직자 10명도 표창과 각 2백만 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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