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음식물 쓰레기 수거하는 마차

입력 2023.10.26 (12:46) 수정 2023.10.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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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근교 센생드니의 주택가 골목.

말이 끄는 마차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뜻밖에도 짐칸에는 쓰레기통을 싣고 있습니다.

'크퇴르'라는 이름의 이 말은 지난 3년 동안 음식물 쓰레기 수거 일을 해왔는데요.

내년 1월 1일부터 프랑스에서 의무화될 음식물 쓰레기 분리 수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자체가 마차 수거 프로젝트에 나선 겁니다.

[마르탕/마차 책임자 : "구역의 골목골목을 다니며 학교, 식당, 빵집, 어린이집 등의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해 500m 떨어진 퇴비화 장소로 가져갑니다."]

수거된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눠주거나 지역 녹지 공간 등에 쓰이게 됩니다.

크퇴르의 인기 덕분에 음식물 쓰레기 분리 수거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마르탕/마차 책임자 : "프로젝트 이후 수거량과 질적인 측면에서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특히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교육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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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음식물 쓰레기 수거하는 마차
    • 입력 2023-10-26 12:46:50
    • 수정2023-10-26 12:50:46
    뉴스 12
파리 근교 센생드니의 주택가 골목.

말이 끄는 마차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뜻밖에도 짐칸에는 쓰레기통을 싣고 있습니다.

'크퇴르'라는 이름의 이 말은 지난 3년 동안 음식물 쓰레기 수거 일을 해왔는데요.

내년 1월 1일부터 프랑스에서 의무화될 음식물 쓰레기 분리 수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자체가 마차 수거 프로젝트에 나선 겁니다.

[마르탕/마차 책임자 : "구역의 골목골목을 다니며 학교, 식당, 빵집, 어린이집 등의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해 500m 떨어진 퇴비화 장소로 가져갑니다."]

수거된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눠주거나 지역 녹지 공간 등에 쓰이게 됩니다.

크퇴르의 인기 덕분에 음식물 쓰레기 분리 수거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마르탕/마차 책임자 : "프로젝트 이후 수거량과 질적인 측면에서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특히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교육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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