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협의체 즉각 사퇴” 광주 풍암호 수질개선 합의안 두고 일부 주민 반발

입력 2023.10.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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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풍암호수 수질 개선 방안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던 지자체와 주민협의체가 합의한 가운데, 일부 풍암동 주민들이 합의 결과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풍암호수 보존을 위한 시민운동본부는 오늘(26) 광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풍암호수 주민협의체는 주민들의 제대로 된 의견수렴 없이 시청·개발업자와 합의했다”며 “즉시 사퇴하고 해체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합의안에 담긴 지하수 유입 방안은 인근 지역에 땅 꺼짐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수심을 1.5미터로 낮추는 것 역시 개발업체의 관리 비용을 줄이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광주시와 광주 서구, 중앙공원 1지구 사업시행자, 풍암호수 주민협의체 대표단은 지난 23일 풍암호수 수질 개선방안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합의안은 풍암호수 바닥을 일부 매립한 뒤 지하수를 비롯한 외부의 맑은 물을 유입하는 방식이 담겼습니다.

논란이 됐던 담수량의 경우 현재 34만 톤에서 15만 톤으로 줄이기로 했고, 수심은 현재 2.4미터에서 1.5미터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준공기준 수질 3급수를 상시 유지할 것에도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주민협의체는 ‘원형 보존’을 전제로 한 수질개선안을 요구하며 지자체와 갈등을 빚어왔는데, 수질과 수면적을 유지하되 수심과 수량을 줄이는 사업자 안을 대부분 수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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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협의체 즉각 사퇴” 광주 풍암호 수질개선 합의안 두고 일부 주민 반발
    • 입력 2023-10-26 15:13:24
    광주

광주 풍암호수 수질 개선 방안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던 지자체와 주민협의체가 합의한 가운데, 일부 풍암동 주민들이 합의 결과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풍암호수 보존을 위한 시민운동본부는 오늘(26) 광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풍암호수 주민협의체는 주민들의 제대로 된 의견수렴 없이 시청·개발업자와 합의했다”며 “즉시 사퇴하고 해체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합의안에 담긴 지하수 유입 방안은 인근 지역에 땅 꺼짐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수심을 1.5미터로 낮추는 것 역시 개발업체의 관리 비용을 줄이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광주시와 광주 서구, 중앙공원 1지구 사업시행자, 풍암호수 주민협의체 대표단은 지난 23일 풍암호수 수질 개선방안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합의안은 풍암호수 바닥을 일부 매립한 뒤 지하수를 비롯한 외부의 맑은 물을 유입하는 방식이 담겼습니다.

논란이 됐던 담수량의 경우 현재 34만 톤에서 15만 톤으로 줄이기로 했고, 수심은 현재 2.4미터에서 1.5미터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준공기준 수질 3급수를 상시 유지할 것에도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주민협의체는 ‘원형 보존’을 전제로 한 수질개선안을 요구하며 지자체와 갈등을 빚어왔는데, 수질과 수면적을 유지하되 수심과 수량을 줄이는 사업자 안을 대부분 수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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