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형 농지서도 완전자율주행…진화하는 농기계
입력 2023.10.26 (21:43)
수정 2023.10.26 (21: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농기계에도 자율주행 기술이 속속 접목되고 있는데요.
기계에 부착하면 자율주행이 가능한 장비가 개발돼 농촌 일손을 더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랙터가 한창 밭을 갈고 있습니다.
그런데 운전자가 자리를 비워도 트랙터는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직진과 후진은 물론 좌우회전까지 농기계가 알아서 합니다.
GPS를 활용한 키트만 부착하면 휠 방식의 운전대가 있는 농기계에는 모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박승진/개발 업체 대표 : "키트 설치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직접 해드리고 있고 본인이 직접 하시더라도 20~30분 내외면 설치가 가능합니다."]
가장자리를 돌아 농지의 모양만 인식하고 나면 원형이든 오각형이든 작업이 가능합니다.
오차범위 3cm 이내로 정밀도도 높습니다.
이 때문에 밭고랑 같이 농작물을 심지 않는 면적도 줄여 생산량은 10% 늘릴 수 있습니다.
노동력은 절반으로, 작업시간은 30%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설치 비용은 한 대당 850만 원 정도입니다.
새 농기계를 사야 하는 대기업 자율주행 제품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싸게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는 셈입니다.
[최윤실/한국농업기술진흥원 벤처창업본부 센터장 : "조금 저렴한 비용으로 첨단 기술을 보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획기적이라고 보고 있고요. 많이 보급이 되면 많은 데이터를 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다만, 안전 규정상 아직까지 운전자가 농기계에서 완전히 내려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올해 일부 지역에서 사용한 뒤 2026년까지 전국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안재욱
농기계에도 자율주행 기술이 속속 접목되고 있는데요.
기계에 부착하면 자율주행이 가능한 장비가 개발돼 농촌 일손을 더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랙터가 한창 밭을 갈고 있습니다.
그런데 운전자가 자리를 비워도 트랙터는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직진과 후진은 물론 좌우회전까지 농기계가 알아서 합니다.
GPS를 활용한 키트만 부착하면 휠 방식의 운전대가 있는 농기계에는 모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박승진/개발 업체 대표 : "키트 설치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직접 해드리고 있고 본인이 직접 하시더라도 20~30분 내외면 설치가 가능합니다."]
가장자리를 돌아 농지의 모양만 인식하고 나면 원형이든 오각형이든 작업이 가능합니다.
오차범위 3cm 이내로 정밀도도 높습니다.
이 때문에 밭고랑 같이 농작물을 심지 않는 면적도 줄여 생산량은 10% 늘릴 수 있습니다.
노동력은 절반으로, 작업시간은 30%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설치 비용은 한 대당 850만 원 정도입니다.
새 농기계를 사야 하는 대기업 자율주행 제품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싸게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는 셈입니다.
[최윤실/한국농업기술진흥원 벤처창업본부 센터장 : "조금 저렴한 비용으로 첨단 기술을 보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획기적이라고 보고 있고요. 많이 보급이 되면 많은 데이터를 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다만, 안전 규정상 아직까지 운전자가 농기계에서 완전히 내려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올해 일부 지역에서 사용한 뒤 2026년까지 전국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안재욱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다각형 농지서도 완전자율주행…진화하는 농기계
-
- 입력 2023-10-26 21:43:29
- 수정2023-10-26 21:52:05
[앵커]
농기계에도 자율주행 기술이 속속 접목되고 있는데요.
기계에 부착하면 자율주행이 가능한 장비가 개발돼 농촌 일손을 더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랙터가 한창 밭을 갈고 있습니다.
그런데 운전자가 자리를 비워도 트랙터는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직진과 후진은 물론 좌우회전까지 농기계가 알아서 합니다.
GPS를 활용한 키트만 부착하면 휠 방식의 운전대가 있는 농기계에는 모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박승진/개발 업체 대표 : "키트 설치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직접 해드리고 있고 본인이 직접 하시더라도 20~30분 내외면 설치가 가능합니다."]
가장자리를 돌아 농지의 모양만 인식하고 나면 원형이든 오각형이든 작업이 가능합니다.
오차범위 3cm 이내로 정밀도도 높습니다.
이 때문에 밭고랑 같이 농작물을 심지 않는 면적도 줄여 생산량은 10% 늘릴 수 있습니다.
노동력은 절반으로, 작업시간은 30%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설치 비용은 한 대당 850만 원 정도입니다.
새 농기계를 사야 하는 대기업 자율주행 제품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싸게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는 셈입니다.
[최윤실/한국농업기술진흥원 벤처창업본부 센터장 : "조금 저렴한 비용으로 첨단 기술을 보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획기적이라고 보고 있고요. 많이 보급이 되면 많은 데이터를 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다만, 안전 규정상 아직까지 운전자가 농기계에서 완전히 내려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올해 일부 지역에서 사용한 뒤 2026년까지 전국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안재욱
농기계에도 자율주행 기술이 속속 접목되고 있는데요.
기계에 부착하면 자율주행이 가능한 장비가 개발돼 농촌 일손을 더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랙터가 한창 밭을 갈고 있습니다.
그런데 운전자가 자리를 비워도 트랙터는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직진과 후진은 물론 좌우회전까지 농기계가 알아서 합니다.
GPS를 활용한 키트만 부착하면 휠 방식의 운전대가 있는 농기계에는 모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박승진/개발 업체 대표 : "키트 설치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직접 해드리고 있고 본인이 직접 하시더라도 20~30분 내외면 설치가 가능합니다."]
가장자리를 돌아 농지의 모양만 인식하고 나면 원형이든 오각형이든 작업이 가능합니다.
오차범위 3cm 이내로 정밀도도 높습니다.
이 때문에 밭고랑 같이 농작물을 심지 않는 면적도 줄여 생산량은 10% 늘릴 수 있습니다.
노동력은 절반으로, 작업시간은 30%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설치 비용은 한 대당 850만 원 정도입니다.
새 농기계를 사야 하는 대기업 자율주행 제품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싸게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는 셈입니다.
[최윤실/한국농업기술진흥원 벤처창업본부 센터장 : "조금 저렴한 비용으로 첨단 기술을 보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획기적이라고 보고 있고요. 많이 보급이 되면 많은 데이터를 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다만, 안전 규정상 아직까지 운전자가 농기계에서 완전히 내려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올해 일부 지역에서 사용한 뒤 2026년까지 전국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안재욱
-
-
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임명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