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뉴진스, ‘빌보드 어워즈’ 4개 부문 후보 올라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뉴진스가 미국 대형 음악 시상식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 4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6일 시상식 주최 측이 발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지민은 톱 셀링 송, 톱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 톱 케이팝 앨범, 톱 글로벌 케이팝 송 부문 후보에 포함됐습니다.

뉴진스는 미국을 제외한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 톱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 톱 케이팝 앨범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톱 글로벌 케이팝 송 부문에서는 ‘디토’(Ditto)와 ‘OMG’ 2곡이 후보에 들었습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와 더불어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3대 시상식으로 꼽힙니다.

특히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작년과 달리 4개 케이팝 부문이 추가돼 국내 아티스트 대부분이 이 부문에 포함됐습니다.

트와이스는 3개, 스트레이 키즈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각각 2개 케이팝 부문에서 후보로 지목됐습니다.

전속 계약 문제로 활동이 중단된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톱 듀오/그룹, 톱 글로벌 케이팝 송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룹 블랙핑크와 BST 슈가는 각각 톱 케이팝 투어링 아티스트 부문, BTS 정국은 톱 글로벌 케이팝 송 부문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케이팝 외에도 톱 록 듀오/그룹, 톱 아프로비트 아티스트, 톱 아프로비트 송, 톱 핫 100 프로듀서, 톱 핫 100 송라이터 등 부문을 추가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BTS는 톱 듀오/그룹과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결과는 다음 달 19일 발표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빅히트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