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W] “질식” 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라인 W입니다.

금요일 밤 오늘의 W 시작합니다.

“질식”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3주.

생지옥이 된 가자지구의 위성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인파로 가득했던 거리는 희뿌연 잿더미에 뒤덮였고, 군데군데 분화구 같은 폭격의 상흔만 가득합니다.

휴전이 먼저다, 아니다 인질 석방 먼저다.

이 답 없는 싸움 앞에서 가자지구 전체가 질식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호소는 공허하기만 합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지, 양측이 내세운 조건은 뭔지 살펴보겠습니다.

“하늘이 보고 있다”

"사람이 하는 일은 모두 하늘이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2인자였던 리커창 전 총리가 지난 봄 물러나며 전한 마지막 인삽니다.

지략가 제갈량의 말을 빌린 고별사.

주변인들에 대한 감사였지만 절대 권력 시진핑을 겨냥했단 해석이 분분했고, 결국 당국은 당시 동영상을 삭제했습니다.

그로부터 7개월이 지난 오늘, 시진핑 3연임 독주가 굳어지던 과정에서 실각한 리커창 전 총리가 별세했습니다.

사랑받던 정치인의 죽음.

중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전해드립니다.

1년

또 다시 단풍 물드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지금처럼 낙엽이 발에 치이고 소슬바람이 불던 그날 이후 이태원 거리에도 1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깁니다.

같은 비극을 만나지 않기 위해 기억하고, 진실을 규명하고, 체계를 정비해온 한해.

오늘 뉴스라인W에선 다른 나라는 어떤 식으로 안전을 관리하는지, 우리 대비엔 문제가 없는지 집중 점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