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푸드뱅크에 식료품이 없어요”
입력 2023.10.27 (23:43)
수정 2023.10.2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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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통업체들의 효율적인 재고 관리로, 빈곤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독일의 푸드뱅크에 식료품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리포트]
'타펠'은 30년 전부터 빈곤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통 기한이 임박했거나 상품 가치가 떨어진 식료품을 마트 등에서 가져오는데요, 최근 그 양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슈타인메츠/타펠 자원봉사자 : "오늘 박스를 보시면 안에 든 게 별로 없어요."]
전국 960여 개 타펠 중 4분의 3이 이렇게 빵이나 우유 같은 신선 식품이 부족해 통조림과 가공 면 등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식료품 부족은 유통업체들의 효율적인 재고 관리 시스템 도입이 주요 원인입니다.
실시간 수급을 관리하며 최소한의 물량만 채워 넣다 보니 타펠에 제공할 남아도는 식료품이 없어지다시피 된 것입니다.
식품 낭비와 쓰레기 방지 차원에선 바람직한 일이지만, 최근 푸드뱅크의 지원을 원하는 빈곤층 희망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더욱 절망적인 소식으로 다가옵니다.
유통업체들의 효율적인 재고 관리로, 빈곤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독일의 푸드뱅크에 식료품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리포트]
'타펠'은 30년 전부터 빈곤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통 기한이 임박했거나 상품 가치가 떨어진 식료품을 마트 등에서 가져오는데요, 최근 그 양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슈타인메츠/타펠 자원봉사자 : "오늘 박스를 보시면 안에 든 게 별로 없어요."]
전국 960여 개 타펠 중 4분의 3이 이렇게 빵이나 우유 같은 신선 식품이 부족해 통조림과 가공 면 등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식료품 부족은 유통업체들의 효율적인 재고 관리 시스템 도입이 주요 원인입니다.
실시간 수급을 관리하며 최소한의 물량만 채워 넣다 보니 타펠에 제공할 남아도는 식료품이 없어지다시피 된 것입니다.
식품 낭비와 쓰레기 방지 차원에선 바람직한 일이지만, 최근 푸드뱅크의 지원을 원하는 빈곤층 희망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더욱 절망적인 소식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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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푸드뱅크에 식료품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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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27 23:43:05
- 수정2023-10-27 23: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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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통업체들의 효율적인 재고 관리로, 빈곤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독일의 푸드뱅크에 식료품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리포트]
'타펠'은 30년 전부터 빈곤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통 기한이 임박했거나 상품 가치가 떨어진 식료품을 마트 등에서 가져오는데요, 최근 그 양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슈타인메츠/타펠 자원봉사자 : "오늘 박스를 보시면 안에 든 게 별로 없어요."]
전국 960여 개 타펠 중 4분의 3이 이렇게 빵이나 우유 같은 신선 식품이 부족해 통조림과 가공 면 등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식료품 부족은 유통업체들의 효율적인 재고 관리 시스템 도입이 주요 원인입니다.
실시간 수급을 관리하며 최소한의 물량만 채워 넣다 보니 타펠에 제공할 남아도는 식료품이 없어지다시피 된 것입니다.
식품 낭비와 쓰레기 방지 차원에선 바람직한 일이지만, 최근 푸드뱅크의 지원을 원하는 빈곤층 희망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더욱 절망적인 소식으로 다가옵니다.
유통업체들의 효율적인 재고 관리로, 빈곤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독일의 푸드뱅크에 식료품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리포트]
'타펠'은 30년 전부터 빈곤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통 기한이 임박했거나 상품 가치가 떨어진 식료품을 마트 등에서 가져오는데요, 최근 그 양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슈타인메츠/타펠 자원봉사자 : "오늘 박스를 보시면 안에 든 게 별로 없어요."]
전국 960여 개 타펠 중 4분의 3이 이렇게 빵이나 우유 같은 신선 식품이 부족해 통조림과 가공 면 등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식료품 부족은 유통업체들의 효율적인 재고 관리 시스템 도입이 주요 원인입니다.
실시간 수급을 관리하며 최소한의 물량만 채워 넣다 보니 타펠에 제공할 남아도는 식료품이 없어지다시피 된 것입니다.
식품 낭비와 쓰레기 방지 차원에선 바람직한 일이지만, 최근 푸드뱅크의 지원을 원하는 빈곤층 희망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더욱 절망적인 소식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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