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일 열쇠 46개 갖고 다니는 경찰관
입력 2023.10.27 (23:47)
수정 2023.10.2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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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둥성 칭다오의 한 경찰이 매일 46개나 되는 열쇠를 가지고 다니며 주민들을 돕고 있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56살의 마화이롱씨.
2008년 군 전역 후 칭다오의 한 파출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평소 커다란 열쇠 꾸러미를 가지고 다녀 모르는 주민이 없을 정도인데요.
관할 지역 내 독거 노인과 장애인들이 마씨를 가족처럼 여기고 맡기기 시작한 열쇠가 46개나 됩니다.
마씨는 수시로 이들의 집을 방문해 먹거리를 챙기고 입원한 주민을 위해 집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송웨란/열쇠를 맡긴 주민 : "(제가 집에 없을때) 가스나 수도 등을 잘 잠그지 않을까 봐 걱정이 되는데 마 경관님께 열쇠를 맡기니 안심이 됩니다."]
집 열쇠를 맡긴다는 건 가족 전체의 안위를 의탁한다는 의미라며 갈수록 어깨가 무거워진다는 마씨.
수십 년간 고아를 돌본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고 하는데요.
마씨의 선한 영향력은 이제 자원 봉사단 구성으로 이어져 곳곳으로 온정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산둥성 칭다오의 한 경찰이 매일 46개나 되는 열쇠를 가지고 다니며 주민들을 돕고 있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56살의 마화이롱씨.
2008년 군 전역 후 칭다오의 한 파출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평소 커다란 열쇠 꾸러미를 가지고 다녀 모르는 주민이 없을 정도인데요.
관할 지역 내 독거 노인과 장애인들이 마씨를 가족처럼 여기고 맡기기 시작한 열쇠가 46개나 됩니다.
마씨는 수시로 이들의 집을 방문해 먹거리를 챙기고 입원한 주민을 위해 집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송웨란/열쇠를 맡긴 주민 : "(제가 집에 없을때) 가스나 수도 등을 잘 잠그지 않을까 봐 걱정이 되는데 마 경관님께 열쇠를 맡기니 안심이 됩니다."]
집 열쇠를 맡긴다는 건 가족 전체의 안위를 의탁한다는 의미라며 갈수록 어깨가 무거워진다는 마씨.
수십 년간 고아를 돌본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고 하는데요.
마씨의 선한 영향력은 이제 자원 봉사단 구성으로 이어져 곳곳으로 온정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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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매일 열쇠 46개 갖고 다니는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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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27 23:47:29
- 수정2023-10-27 23: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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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둥성 칭다오의 한 경찰이 매일 46개나 되는 열쇠를 가지고 다니며 주민들을 돕고 있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56살의 마화이롱씨.
2008년 군 전역 후 칭다오의 한 파출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평소 커다란 열쇠 꾸러미를 가지고 다녀 모르는 주민이 없을 정도인데요.
관할 지역 내 독거 노인과 장애인들이 마씨를 가족처럼 여기고 맡기기 시작한 열쇠가 46개나 됩니다.
마씨는 수시로 이들의 집을 방문해 먹거리를 챙기고 입원한 주민을 위해 집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송웨란/열쇠를 맡긴 주민 : "(제가 집에 없을때) 가스나 수도 등을 잘 잠그지 않을까 봐 걱정이 되는데 마 경관님께 열쇠를 맡기니 안심이 됩니다."]
집 열쇠를 맡긴다는 건 가족 전체의 안위를 의탁한다는 의미라며 갈수록 어깨가 무거워진다는 마씨.
수십 년간 고아를 돌본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고 하는데요.
마씨의 선한 영향력은 이제 자원 봉사단 구성으로 이어져 곳곳으로 온정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산둥성 칭다오의 한 경찰이 매일 46개나 되는 열쇠를 가지고 다니며 주민들을 돕고 있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56살의 마화이롱씨.
2008년 군 전역 후 칭다오의 한 파출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평소 커다란 열쇠 꾸러미를 가지고 다녀 모르는 주민이 없을 정도인데요.
관할 지역 내 독거 노인과 장애인들이 마씨를 가족처럼 여기고 맡기기 시작한 열쇠가 46개나 됩니다.
마씨는 수시로 이들의 집을 방문해 먹거리를 챙기고 입원한 주민을 위해 집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송웨란/열쇠를 맡긴 주민 : "(제가 집에 없을때) 가스나 수도 등을 잘 잠그지 않을까 봐 걱정이 되는데 마 경관님께 열쇠를 맡기니 안심이 됩니다."]
집 열쇠를 맡긴다는 건 가족 전체의 안위를 의탁한다는 의미라며 갈수록 어깨가 무거워진다는 마씨.
수십 년간 고아를 돌본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고 하는데요.
마씨의 선한 영향력은 이제 자원 봉사단 구성으로 이어져 곳곳으로 온정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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