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쾌청한 주말, 내륙 단풍 절정…짙은 안개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북한산과 지리산 등 내륙 지역의 단풍도 절정에 달했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서 나들이 가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오후에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릴 수 있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내륙 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있는데요.

가시거리가 200m가 채 되지 않는 곳이 많아서 안개등을 적절히 활용하시고 앞차와의 간격도 넉넉하게 두셔야겠습니다.

세종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지만 이후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전국의 공기가 깨끗하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10.4도, 대구 8.1도로 다소 쌀쌀합니다.

한낮에는 서울 20도, 전주 20도, 부산 21도로 평년 기온을 1~3도 가량 웃돌며 온화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3미터까지 높게 일겠고 동해안에는 너울도 밀려오겠습니다.

달의 인력이 강해서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입니다.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그래픽:신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