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높이 제한 무시하고 터널 들어간 트럭…천장 시설 줄줄이 파손
입력 2023.10.28 (22:02)
수정 2023.10.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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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월여의지하도로에서 제한 높이 3m를 넘은 트럭이 터널에 진입해 시설물이 파손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27일) 오후 3시쯤 4.5톤 화물 트럭이 지하도로로 진입하면서 통과 높이 안내 표지판을 들이받은 뒤 계속 운전해 터널 천장의 차로제어시스템 시설물 6대와 잇달아 충돌했습니다.
트럭 적재함에 대형 포대(톤백)가 실린 탓에 트럭의 높이는 통과 제한 높이인 3m보다 높았습니다.
이 사고로 시설물 일부가 바닥에 떨어졌고 포대가 찢어져 톱밥이 도로에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낙하 시설물에 직접 부딪힌 차량은 없었으나, 바닥의 잔해로 차량 10대가 타이어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A 씨는 "경적을 울렸는데도 트럭이 계속 갔다"면서 "경적을 울리면서 차를 붙이니까 그제서야 멈췄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트럭 운전자에 대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후방 차량 블랙박스 영상 캡처]
어제(27일) 오후 3시쯤 4.5톤 화물 트럭이 지하도로로 진입하면서 통과 높이 안내 표지판을 들이받은 뒤 계속 운전해 터널 천장의 차로제어시스템 시설물 6대와 잇달아 충돌했습니다.
트럭 적재함에 대형 포대(톤백)가 실린 탓에 트럭의 높이는 통과 제한 높이인 3m보다 높았습니다.
이 사고로 시설물 일부가 바닥에 떨어졌고 포대가 찢어져 톱밥이 도로에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낙하 시설물에 직접 부딪힌 차량은 없었으나, 바닥의 잔해로 차량 10대가 타이어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A 씨는 "경적을 울렸는데도 트럭이 계속 갔다"면서 "경적을 울리면서 차를 붙이니까 그제서야 멈췄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트럭 운전자에 대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후방 차량 블랙박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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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28 22:02:14
- 수정2023-10-28 22:14:08

서울 신월여의지하도로에서 제한 높이 3m를 넘은 트럭이 터널에 진입해 시설물이 파손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27일) 오후 3시쯤 4.5톤 화물 트럭이 지하도로로 진입하면서 통과 높이 안내 표지판을 들이받은 뒤 계속 운전해 터널 천장의 차로제어시스템 시설물 6대와 잇달아 충돌했습니다.
트럭 적재함에 대형 포대(톤백)가 실린 탓에 트럭의 높이는 통과 제한 높이인 3m보다 높았습니다.
이 사고로 시설물 일부가 바닥에 떨어졌고 포대가 찢어져 톱밥이 도로에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낙하 시설물에 직접 부딪힌 차량은 없었으나, 바닥의 잔해로 차량 10대가 타이어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A 씨는 "경적을 울렸는데도 트럭이 계속 갔다"면서 "경적을 울리면서 차를 붙이니까 그제서야 멈췄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트럭 운전자에 대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후방 차량 블랙박스 영상 캡처]
어제(27일) 오후 3시쯤 4.5톤 화물 트럭이 지하도로로 진입하면서 통과 높이 안내 표지판을 들이받은 뒤 계속 운전해 터널 천장의 차로제어시스템 시설물 6대와 잇달아 충돌했습니다.
트럭 적재함에 대형 포대(톤백)가 실린 탓에 트럭의 높이는 통과 제한 높이인 3m보다 높았습니다.
이 사고로 시설물 일부가 바닥에 떨어졌고 포대가 찢어져 톱밥이 도로에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낙하 시설물에 직접 부딪힌 차량은 없었으나, 바닥의 잔해로 차량 10대가 타이어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A 씨는 "경적을 울렸는데도 트럭이 계속 갔다"면서 "경적을 울리면서 차를 붙이니까 그제서야 멈췄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트럭 운전자에 대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후방 차량 블랙박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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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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