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높이 제한 무시하고 터널 들어간 트럭…천장 시설 줄줄이 파손 [제보]

입력 2023.10.29 (10:37) 수정 2023.10.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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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월여의지하도로에서 제한 높이 3m를 넘은 트럭이 터널에 진입해 시설물이 파손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27일) 오후 3시쯤 4.5톤 화물 트럭이 지하도로로 진입하면서 통과 높이 안내 표지판을 들이받은 뒤 계속 운전해 터널 천장의 차로제어시스템 시설물 6대와 잇달아 충돌했습니다.

익명의 제보자가 KBS에 보내온 제보 영상을 보면 터널로 진입한 트럭의 적재함에 대형 포대가 실린 탓에 트럭의 높이가 통과 제한 높이인 3m보다 높았습니다.

이 사고로 시설물 일부가 바닥에 떨어졌고 포대가 찢어져 톱밥이 도로에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낙하 시설물에 직접 부딪힌 차량은 없었으나, 바닥의 잔해로 차량 10대가 타이어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제보자는"경적을 울렸는데도 트럭이 계속 갔다"면서 "경적을 울리면서 차를 붙이니까 그제서야 멈췄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트럭 운전자에 대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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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9 10:37:59
    • 수정2023-10-29 11:26:50
    제대로 보겠습니다
서울 신월여의지하도로에서 제한 높이 3m를 넘은 트럭이 터널에 진입해 시설물이 파손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27일) 오후 3시쯤 4.5톤 화물 트럭이 지하도로로 진입하면서 통과 높이 안내 표지판을 들이받은 뒤 계속 운전해 터널 천장의 차로제어시스템 시설물 6대와 잇달아 충돌했습니다.

익명의 제보자가 KBS에 보내온 제보 영상을 보면 터널로 진입한 트럭의 적재함에 대형 포대가 실린 탓에 트럭의 높이가 통과 제한 높이인 3m보다 높았습니다.

이 사고로 시설물 일부가 바닥에 떨어졌고 포대가 찢어져 톱밥이 도로에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낙하 시설물에 직접 부딪힌 차량은 없었으나, 바닥의 잔해로 차량 10대가 타이어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제보자는"경적을 울렸는데도 트럭이 계속 갔다"면서 "경적을 울리면서 차를 붙이니까 그제서야 멈췄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트럭 운전자에 대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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