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21 “광주환경공단 보은 인사 철회해야”
입력 2023.10.30 (15:46)
수정 2023.10.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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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21은 오늘(30일) 성명서를 내고,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내정이 ‘보은 인사’로 이뤄지고 있다며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여자치21은 “광주환경공단 김성환 전 이사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재임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했다”며, “측근이라는 잣대로 인사 행정을 폄훼하지 말라던 강기정 광주시장의 호언장담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더 심각한 것은 김성환 전 이사장이 떠난 자리에 그의 측근이자 지난 선거 때 강 시장을 도왔던 인사인 김병수 씨가 내정됐다는 사실”이라며 “측근도 모자라 ‘측근의 측근의 자리’까지 챙겨주는 것이 강 시장이 추구하는 인사 행정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광역시는 해명 자료를 내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능력 있고 전문성 있는 인재를 임용한 것이고, 결코 측근 챙기기나 보은인사가 아니다”라며 “김병수 씨는 37년간 공직에 몸담은 인물로 조직 관리·현안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광주환경공단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 인물”이라고 맞섰습니다.
앞서 광주시는 김병수 전 광주 동구 부구청장을 환경공단 이사장으로 내정했으며, 광주시의회 인사특위는 조만간 인사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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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자치21 “광주환경공단 보은 인사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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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30 15: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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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21은 오늘(30일) 성명서를 내고,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내정이 ‘보은 인사’로 이뤄지고 있다며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여자치21은 “광주환경공단 김성환 전 이사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재임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했다”며, “측근이라는 잣대로 인사 행정을 폄훼하지 말라던 강기정 광주시장의 호언장담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더 심각한 것은 김성환 전 이사장이 떠난 자리에 그의 측근이자 지난 선거 때 강 시장을 도왔던 인사인 김병수 씨가 내정됐다는 사실”이라며 “측근도 모자라 ‘측근의 측근의 자리’까지 챙겨주는 것이 강 시장이 추구하는 인사 행정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광역시는 해명 자료를 내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능력 있고 전문성 있는 인재를 임용한 것이고, 결코 측근 챙기기나 보은인사가 아니다”라며 “김병수 씨는 37년간 공직에 몸담은 인물로 조직 관리·현안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광주환경공단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 인물”이라고 맞섰습니다.
앞서 광주시는 김병수 전 광주 동구 부구청장을 환경공단 이사장으로 내정했으며, 광주시의회 인사특위는 조만간 인사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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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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