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 실려 끌려간 여성 끝내 사망…“차라리 다행” [오늘 이슈]

입력 2023.10.31 (11:05) 수정 2023.10.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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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남부 음악 축제에 갔다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끌려간 20대 독일계 이스라엘인 여성샤니 루크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각 30일, 샤니의 모친 리카르다 루크는 이스라엘군의 정보를 근거로 딸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dpa통신에 밝혔습니다.

샤니의 모친 리카르다는 "샤니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두개골의 파편을 발견해 DNA 검사를 한 결과"라면서 샤니는 이미 지난 7일 최초 공격 당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소식은 끔찍하지만 적어도 딸이 고통을 받지 않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 외교부도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에서 샤니의 사망을 확인했습니다.

독일 외교부 역시 "이스라엘 당국과 우리 정보에 따르면 독일 국적자가 한 명 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한 자릿수 규모의 독일 국적자들이 하마스에 희생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7일,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던 여군 한 명을 구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이 파악하는 인질은 239명입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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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31 11:05:12
    • 수정2023-10-31 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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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남부 음악 축제에 갔다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끌려간 20대 독일계 이스라엘인 여성샤니 루크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각 30일, 샤니의 모친 리카르다 루크는 이스라엘군의 정보를 근거로 딸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dpa통신에 밝혔습니다.

샤니의 모친 리카르다는 "샤니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두개골의 파편을 발견해 DNA 검사를 한 결과"라면서 샤니는 이미 지난 7일 최초 공격 당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소식은 끔찍하지만 적어도 딸이 고통을 받지 않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 외교부도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에서 샤니의 사망을 확인했습니다.

독일 외교부 역시 "이스라엘 당국과 우리 정보에 따르면 독일 국적자가 한 명 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한 자릿수 규모의 독일 국적자들이 하마스에 희생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7일,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던 여군 한 명을 구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이 파악하는 인질은 239명입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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