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산림청 “영농 부산물 파쇄 등 산불 원인 사전 차단”

입력 2023.10.31 (12:29) 수정 2023.10.3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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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 수준으로 예보되면서 산불발생 위험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단풍이 물들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산림청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내일부터 12월 15일까지로 지정했습니다.

가을철 산불 발생은 주로 등산이나 산나물을 캐기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은데요.

논과 밭두렁, 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불씨가 산으로 날아가면서 대규모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산림청은 농가를 대상으로 고춧대나 깻단 같은 영농 부산물을 태우는 대신 파쇄를 유도하고, 산림 인근의 고령 농업인은 직접 찾아가 영농부산물을 대신 파쇄해주는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산림 인근 100m 안에서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다가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100만 원 이하에서 200만 원 이하로 상향하는 법 재·개정도 추진합니다.

매년 엄청난 규모의 산림이 소실되는 만큼 소중한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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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는 말한다] 산림청 “영농 부산물 파쇄 등 산불 원인 사전 차단”
    • 입력 2023-10-31 12:29:16
    • 수정2023-10-31 12: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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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 수준으로 예보되면서 산불발생 위험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단풍이 물들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산림청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내일부터 12월 15일까지로 지정했습니다.

가을철 산불 발생은 주로 등산이나 산나물을 캐기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은데요.

논과 밭두렁, 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불씨가 산으로 날아가면서 대규모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산림청은 농가를 대상으로 고춧대나 깻단 같은 영농 부산물을 태우는 대신 파쇄를 유도하고, 산림 인근의 고령 농업인은 직접 찾아가 영농부산물을 대신 파쇄해주는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산림 인근 100m 안에서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다가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100만 원 이하에서 200만 원 이하로 상향하는 법 재·개정도 추진합니다.

매년 엄청난 규모의 산림이 소실되는 만큼 소중한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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