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마약조작 사건’ 피해자 공소취소 결정…진심으로 사과”
입력 2023.10.31 (16:21)
수정 2023.10.31 (17: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검찰이 ‘국정원 정보원’의 허위 제보로 무고하게 마약 밀매 사범이 된 A 씨에 대해 공소 취소를 결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인천지검은 오늘(31일) 공소심의위원회를 열어 마약 밀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구속 취소된 A 씨에 대해 앞서 기소한 혐의를 공소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천지검은 지난 6월 5일 인천세관 특별사법경찰관으로부터 A 씨에 대한 마약 밀수 사건을 구속 송치받아 기소했습니다.
이후 서울서부지검이 A 씨에 대한 마약 사건을 허위로 제보한 손 씨를 지난 8월 12일 무고 혐의로 구속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 취소를 요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A 씨를 석방했습니다.
인천지검은 이에 대한 KBS 보도 이후 서울서부지검으로부터 손 씨에 대한 무고 혐의 수사 기록 등을 인계받아 증거 관계를 전면 재검토해 공소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법원에 공소 취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인천세관 특별사법경찰관의 수사 착수와 구속영장 신청을 거쳐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검찰이 A 씨에 대한 기본권 보장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A 씨에 대한 형사보상 절차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수사 및 재판 과정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하여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천지검은 오늘(31일) 공소심의위원회를 열어 마약 밀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구속 취소된 A 씨에 대해 앞서 기소한 혐의를 공소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천지검은 지난 6월 5일 인천세관 특별사법경찰관으로부터 A 씨에 대한 마약 밀수 사건을 구속 송치받아 기소했습니다.
이후 서울서부지검이 A 씨에 대한 마약 사건을 허위로 제보한 손 씨를 지난 8월 12일 무고 혐의로 구속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 취소를 요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A 씨를 석방했습니다.
인천지검은 이에 대한 KBS 보도 이후 서울서부지검으로부터 손 씨에 대한 무고 혐의 수사 기록 등을 인계받아 증거 관계를 전면 재검토해 공소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법원에 공소 취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인천세관 특별사법경찰관의 수사 착수와 구속영장 신청을 거쳐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검찰이 A 씨에 대한 기본권 보장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A 씨에 대한 형사보상 절차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수사 및 재판 과정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하여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지검 “‘마약조작 사건’ 피해자 공소취소 결정…진심으로 사과”
-
- 입력 2023-10-31 16:21:49
- 수정2023-10-31 17:06:44
검찰이 ‘국정원 정보원’의 허위 제보로 무고하게 마약 밀매 사범이 된 A 씨에 대해 공소 취소를 결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인천지검은 오늘(31일) 공소심의위원회를 열어 마약 밀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구속 취소된 A 씨에 대해 앞서 기소한 혐의를 공소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천지검은 지난 6월 5일 인천세관 특별사법경찰관으로부터 A 씨에 대한 마약 밀수 사건을 구속 송치받아 기소했습니다.
이후 서울서부지검이 A 씨에 대한 마약 사건을 허위로 제보한 손 씨를 지난 8월 12일 무고 혐의로 구속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 취소를 요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A 씨를 석방했습니다.
인천지검은 이에 대한 KBS 보도 이후 서울서부지검으로부터 손 씨에 대한 무고 혐의 수사 기록 등을 인계받아 증거 관계를 전면 재검토해 공소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법원에 공소 취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인천세관 특별사법경찰관의 수사 착수와 구속영장 신청을 거쳐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검찰이 A 씨에 대한 기본권 보장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A 씨에 대한 형사보상 절차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수사 및 재판 과정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하여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천지검은 오늘(31일) 공소심의위원회를 열어 마약 밀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구속 취소된 A 씨에 대해 앞서 기소한 혐의를 공소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천지검은 지난 6월 5일 인천세관 특별사법경찰관으로부터 A 씨에 대한 마약 밀수 사건을 구속 송치받아 기소했습니다.
이후 서울서부지검이 A 씨에 대한 마약 사건을 허위로 제보한 손 씨를 지난 8월 12일 무고 혐의로 구속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 취소를 요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A 씨를 석방했습니다.
인천지검은 이에 대한 KBS 보도 이후 서울서부지검으로부터 손 씨에 대한 무고 혐의 수사 기록 등을 인계받아 증거 관계를 전면 재검토해 공소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법원에 공소 취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인천세관 특별사법경찰관의 수사 착수와 구속영장 신청을 거쳐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검찰이 A 씨에 대한 기본권 보장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A 씨에 대한 형사보상 절차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수사 및 재판 과정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하여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
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노윤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