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비영리민간단체 600여 곳 등록 취소…“재정비 과정에서 삭제”

입력 2023.10.31 (17:49) 수정 2023.10.3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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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서울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 600여 곳이 등록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의회 이원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는 올해 9월말 기준 1,815개로 지난해 말 2,385개에서 23.9% 줄었습니다.

지난해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취소 건수가 8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약 76배 늘어난 셈입니다.

이에 반해 올해 9월까지 비영리민간단체 등록허가 건수는 39건에 그쳤고, 올해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예산도 2년 전보다 2억 3천만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비영리민간단체 수가 감소한 것은 서울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를 전수조사한 결과 운영하지 않는 단체 등을 삭제하는 등 등록된 내용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예산 지원 신청 단체가 줄어들어 선정 규모도 줄어든 것이지, 서울시가 의도적으로 선정 규모를 줄이거나 예산을 삭감한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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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비영리민간단체 600여 곳 등록 취소…“재정비 과정에서 삭제”
    • 입력 2023-10-31 17:49:46
    • 수정2023-10-31 18:09:59
    사회
올해 들어 서울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 600여 곳이 등록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의회 이원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는 올해 9월말 기준 1,815개로 지난해 말 2,385개에서 23.9% 줄었습니다.

지난해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취소 건수가 8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약 76배 늘어난 셈입니다.

이에 반해 올해 9월까지 비영리민간단체 등록허가 건수는 39건에 그쳤고, 올해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예산도 2년 전보다 2억 3천만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비영리민간단체 수가 감소한 것은 서울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를 전수조사한 결과 운영하지 않는 단체 등을 삭제하는 등 등록된 내용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예산 지원 신청 단체가 줄어들어 선정 규모도 줄어든 것이지, 서울시가 의도적으로 선정 규모를 줄이거나 예산을 삭감한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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