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교도소 인기남”…반성문 쓰고 풀려난 20대, 자숙 않고 자랑? [잇슈 키워드]

입력 2023.11.01 (07:30) 수정 2023.11.0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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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항소'.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올렸다가 법원의 선처로 풀려난 20대 남성이 다시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8월 춘천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구속됐는데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지난달에 풀려났습니다.

과거 벌금형 외에 범죄전력이 없다는 점 등이 고려됐습니다.

그러나 이 남성은 석방되자마자, 무용담처럼 자신의 교도소 수감 후기를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흉기 난동 예고글로 수감됐다고 하니까 재소자들 사이에서 '인기남'이 됐다고 자랑하듯 늘어놨습니다.

이 글, 검찰도 봤습니다.

곧바로 항소를 결정했습니다.

경찰력의 낭비를 초래해놓고도, '교도소 인기남'이라며 공권력을 조롱한 점을 고려해, 더욱 중한 형이 선고될 필요가 있다고 검찰은 항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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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1 07:30:38
    • 수정2023-11-01 07: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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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항소'.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올렸다가 법원의 선처로 풀려난 20대 남성이 다시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8월 춘천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구속됐는데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지난달에 풀려났습니다.

과거 벌금형 외에 범죄전력이 없다는 점 등이 고려됐습니다.

그러나 이 남성은 석방되자마자, 무용담처럼 자신의 교도소 수감 후기를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흉기 난동 예고글로 수감됐다고 하니까 재소자들 사이에서 '인기남'이 됐다고 자랑하듯 늘어놨습니다.

이 글, 검찰도 봤습니다.

곧바로 항소를 결정했습니다.

경찰력의 낭비를 초래해놓고도, '교도소 인기남'이라며 공권력을 조롱한 점을 고려해, 더욱 중한 형이 선고될 필요가 있다고 검찰은 항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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