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군, 호랑이처럼 존재하고 사냥개처럼 싸워야” [현장영상]

입력 2023.11.01 (11:33) 수정 2023.11.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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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대한민국 군은 호랑이처럼 존재하고, 싸우면 사냥개처럼 행동하는 군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엄중한 안보 현실에서 합참의장 후보자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각 군의 합동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할 건지에 대해 "싸우면 호랑이도 두렵지 않게 끝까지 물고 싸울 수 있는, 행동하는 군이 돼야한다"며 "육·해·공군·해병대를 모아 함께 팀워크를 유지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10년 만에 해군이 합참의장을 맡는 것에 대해선 "대한민국 군의 본질은 동일하다. 국가와 국민 방위하는 게 기본 임무"라며 "해군, 육군 이런 건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지난달 24일 강원도 속초 인근 해상을 통해 귀순한 북한 소형 목선과 관련해 당시 군 경계 작전이 실패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선 "작전 내용을 모두 공개할 수 없다. 공개 자체가 저희들에겐 취약점이 될 수 있다"며 "이해시킬 수 있는 만큼 (합참에서)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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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1 11:33:17
    • 수정2023-11-01 11: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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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대한민국 군은 호랑이처럼 존재하고, 싸우면 사냥개처럼 행동하는 군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엄중한 안보 현실에서 합참의장 후보자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각 군의 합동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할 건지에 대해 "싸우면 호랑이도 두렵지 않게 끝까지 물고 싸울 수 있는, 행동하는 군이 돼야한다"며 "육·해·공군·해병대를 모아 함께 팀워크를 유지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10년 만에 해군이 합참의장을 맡는 것에 대해선 "대한민국 군의 본질은 동일하다. 국가와 국민 방위하는 게 기본 임무"라며 "해군, 육군 이런 건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지난달 24일 강원도 속초 인근 해상을 통해 귀순한 북한 소형 목선과 관련해 당시 군 경계 작전이 실패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선 "작전 내용을 모두 공개할 수 없다. 공개 자체가 저희들에겐 취약점이 될 수 있다"며 "이해시킬 수 있는 만큼 (합참에서)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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