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빈대’ 속출…“물리면 즉시 씻고 침대 틈새 고온 소독”
입력 2023.11.01 (19:41)
수정 2023.11.0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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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취를 감췄던 빈대가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프랑스 등 유럽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방제 작업을 강화하고 해충 예방 수칙을 안내하기 시작했습니다.
빈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홍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빛으로 빈대가 있는지 살핍니다.
침대 매트리스를 걷어내고 고온 살균기로 소독합니다.
빈대가 의심돼 사설 방제업체를 불렀습니다.
[빈대 방제작업 요청 주민 : "아무래도 구옥이니까 아무리 청결히 해도 바퀴벌레도 있고 개미들도 들어오고 그래요."]
침대 매트리스 틈새 등에 숨어 살면서 밤에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빈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먹이 없이도 석달은 견디지만, 60도 이상 고온에 취약합니다.
[한호/사설 빈대 방제업체 대표 : "가정집을 비롯해서 다중이용시설 숙박업소 고시텔 등등 많은 곳에서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빈대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항 등에 해충 예방수칙 안내를 시작했고, 대중교통과 숙박시설, 학교 등에 대한 방제 작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영철/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겸임교수 : "위생하고는 상관없이 증식을 할 수 있고요. 서구화된 주거문화입니다. 침대생활 다 합니다. 만약에 유입이 되면 이것을 제대로 방제하기는 상당히 어렵죠."]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릴 경우 가려움증이 심합니다.
또, 긁어서 생긴 상처에 세균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빈대에 물리면 비누로 씻고 연고를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급한 경우 모기약을 발라도 효과적입니다.
방제는 1-2주일 간격으로 두번 실시해야 알까지 완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빈대에 물렸으면 옷이나 가방 등을 통해 집까지 들어올 수 있는 만큼, 귀가 전에 소독하는 게 중요합니다.
빈대가 있었던 매트리스나 소파 등을 처분할 때도 방제나 밀봉을 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김근환/화면제공:질병관리청
자취를 감췄던 빈대가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프랑스 등 유럽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방제 작업을 강화하고 해충 예방 수칙을 안내하기 시작했습니다.
빈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홍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빛으로 빈대가 있는지 살핍니다.
침대 매트리스를 걷어내고 고온 살균기로 소독합니다.
빈대가 의심돼 사설 방제업체를 불렀습니다.
[빈대 방제작업 요청 주민 : "아무래도 구옥이니까 아무리 청결히 해도 바퀴벌레도 있고 개미들도 들어오고 그래요."]
침대 매트리스 틈새 등에 숨어 살면서 밤에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빈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먹이 없이도 석달은 견디지만, 60도 이상 고온에 취약합니다.
[한호/사설 빈대 방제업체 대표 : "가정집을 비롯해서 다중이용시설 숙박업소 고시텔 등등 많은 곳에서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빈대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항 등에 해충 예방수칙 안내를 시작했고, 대중교통과 숙박시설, 학교 등에 대한 방제 작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영철/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겸임교수 : "위생하고는 상관없이 증식을 할 수 있고요. 서구화된 주거문화입니다. 침대생활 다 합니다. 만약에 유입이 되면 이것을 제대로 방제하기는 상당히 어렵죠."]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릴 경우 가려움증이 심합니다.
또, 긁어서 생긴 상처에 세균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빈대에 물리면 비누로 씻고 연고를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급한 경우 모기약을 발라도 효과적입니다.
방제는 1-2주일 간격으로 두번 실시해야 알까지 완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빈대에 물렸으면 옷이나 가방 등을 통해 집까지 들어올 수 있는 만큼, 귀가 전에 소독하는 게 중요합니다.
빈대가 있었던 매트리스나 소파 등을 처분할 때도 방제나 밀봉을 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김근환/화면제공: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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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적 ‘빈대’ 속출…“물리면 즉시 씻고 침대 틈새 고온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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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01 19:41:32
- 수정2023-11-01 19:59:54
[앵커]
자취를 감췄던 빈대가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프랑스 등 유럽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방제 작업을 강화하고 해충 예방 수칙을 안내하기 시작했습니다.
빈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홍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빛으로 빈대가 있는지 살핍니다.
침대 매트리스를 걷어내고 고온 살균기로 소독합니다.
빈대가 의심돼 사설 방제업체를 불렀습니다.
[빈대 방제작업 요청 주민 : "아무래도 구옥이니까 아무리 청결히 해도 바퀴벌레도 있고 개미들도 들어오고 그래요."]
침대 매트리스 틈새 등에 숨어 살면서 밤에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빈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먹이 없이도 석달은 견디지만, 60도 이상 고온에 취약합니다.
[한호/사설 빈대 방제업체 대표 : "가정집을 비롯해서 다중이용시설 숙박업소 고시텔 등등 많은 곳에서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빈대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항 등에 해충 예방수칙 안내를 시작했고, 대중교통과 숙박시설, 학교 등에 대한 방제 작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영철/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겸임교수 : "위생하고는 상관없이 증식을 할 수 있고요. 서구화된 주거문화입니다. 침대생활 다 합니다. 만약에 유입이 되면 이것을 제대로 방제하기는 상당히 어렵죠."]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릴 경우 가려움증이 심합니다.
또, 긁어서 생긴 상처에 세균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빈대에 물리면 비누로 씻고 연고를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급한 경우 모기약을 발라도 효과적입니다.
방제는 1-2주일 간격으로 두번 실시해야 알까지 완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빈대에 물렸으면 옷이나 가방 등을 통해 집까지 들어올 수 있는 만큼, 귀가 전에 소독하는 게 중요합니다.
빈대가 있었던 매트리스나 소파 등을 처분할 때도 방제나 밀봉을 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김근환/화면제공:질병관리청
자취를 감췄던 빈대가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프랑스 등 유럽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방제 작업을 강화하고 해충 예방 수칙을 안내하기 시작했습니다.
빈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홍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빛으로 빈대가 있는지 살핍니다.
침대 매트리스를 걷어내고 고온 살균기로 소독합니다.
빈대가 의심돼 사설 방제업체를 불렀습니다.
[빈대 방제작업 요청 주민 : "아무래도 구옥이니까 아무리 청결히 해도 바퀴벌레도 있고 개미들도 들어오고 그래요."]
침대 매트리스 틈새 등에 숨어 살면서 밤에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빈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먹이 없이도 석달은 견디지만, 60도 이상 고온에 취약합니다.
[한호/사설 빈대 방제업체 대표 : "가정집을 비롯해서 다중이용시설 숙박업소 고시텔 등등 많은 곳에서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빈대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항 등에 해충 예방수칙 안내를 시작했고, 대중교통과 숙박시설, 학교 등에 대한 방제 작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영철/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겸임교수 : "위생하고는 상관없이 증식을 할 수 있고요. 서구화된 주거문화입니다. 침대생활 다 합니다. 만약에 유입이 되면 이것을 제대로 방제하기는 상당히 어렵죠."]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릴 경우 가려움증이 심합니다.
또, 긁어서 생긴 상처에 세균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빈대에 물리면 비누로 씻고 연고를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급한 경우 모기약을 발라도 효과적입니다.
방제는 1-2주일 간격으로 두번 실시해야 알까지 완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빈대에 물렸으면 옷이나 가방 등을 통해 집까지 들어올 수 있는 만큼, 귀가 전에 소독하는 게 중요합니다.
빈대가 있었던 매트리스나 소파 등을 처분할 때도 방제나 밀봉을 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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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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