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씩 싸들고 제주 오는 중국인들…“한국서 살려고요” [잇슈 키워드]

입력 2023.11.02 (07:36) 수정 2023.11.0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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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10억 원'.

중국인들이 10억 원씩을 들고 제주도로 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제주에서 살러 오는 거라고 합니다.

제주는 10억 원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 비자를 발급해주고 있습니다.

5년 뒤엔 영주권도 줍니다. 외자 유치를 위해 10여 년 전에 이런 제도가 도입됐는데...

당시엔 투자액 기준이 5억 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난개발과 부동산 과열 등 여러 부작용이 잇따르고, 영주권만 얻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이른바 '먹튀'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그러자 법무부가 지난 5월 투자액을 10억 원으로 올린 겁니다.

그런데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큰손' 중국인들이 현금을 싸들고 오고 있다는 겁니다.

올해 8월까지 54명이 거주 비자를 받았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한국 단체관광까지 허용되면서 이와 관련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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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2 07:36:55
    • 수정2023-11-02 08: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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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10억 원'.

중국인들이 10억 원씩을 들고 제주도로 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제주에서 살러 오는 거라고 합니다.

제주는 10억 원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 비자를 발급해주고 있습니다.

5년 뒤엔 영주권도 줍니다. 외자 유치를 위해 10여 년 전에 이런 제도가 도입됐는데...

당시엔 투자액 기준이 5억 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난개발과 부동산 과열 등 여러 부작용이 잇따르고, 영주권만 얻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이른바 '먹튀'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그러자 법무부가 지난 5월 투자액을 10억 원으로 올린 겁니다.

그런데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큰손' 중국인들이 현금을 싸들고 오고 있다는 겁니다.

올해 8월까지 54명이 거주 비자를 받았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한국 단체관광까지 허용되면서 이와 관련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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