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미국 시카고 언론 “역대급 더운 가을 날씨에서 폭설로 변한 첫눈”

입력 2023.11.02 (12:26) 수정 2023.11.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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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올여름 미국 전역에선 기후변화 영향으로 극한 더위와 폭우 등이 이어졌는데요.

최근엔 몬태나주에 이어 시카고까지 이례적으로 더운 가을 날씨를 기록하던 지역에 때 이른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미국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주 시카고 기온이 27.5도까지 오르면서 1960년대 이후 세 번째로 따뜻한 가을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0월 마지막 날, 시카고 기상관측소가 있는 오헤어 국제공항의 기온이 영하 1.7도를 기록하는 등 시카고 지역에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일부 지역엔 가시거리가 짧아질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려 가을 단풍에 흰 눈이 쌓이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는데요.

미국 국립기상청은 차가운 저기압이 시속 48~64km의 서풍에 밀려 상대적으로 따뜻한 미시간 호수를 지나면서 눈을 뿌렸다며, 호수 효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카고에서 10월에 첫눈을 보는 건 종종 있는 일이지만, 핼러윈에 눈이 내리거나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건 드물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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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1-10 15: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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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미국 전역에선 기후변화 영향으로 극한 더위와 폭우 등이 이어졌는데요.

최근엔 몬태나주에 이어 시카고까지 이례적으로 더운 가을 날씨를 기록하던 지역에 때 이른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미국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주 시카고 기온이 27.5도까지 오르면서 1960년대 이후 세 번째로 따뜻한 가을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0월 마지막 날, 시카고 기상관측소가 있는 오헤어 국제공항의 기온이 영하 1.7도를 기록하는 등 시카고 지역에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일부 지역엔 가시거리가 짧아질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려 가을 단풍에 흰 눈이 쌓이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는데요.

미국 국립기상청은 차가운 저기압이 시속 48~64km의 서풍에 밀려 상대적으로 따뜻한 미시간 호수를 지나면서 눈을 뿌렸다며, 호수 효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카고에서 10월에 첫눈을 보는 건 종종 있는 일이지만, 핼러윈에 눈이 내리거나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건 드물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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