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동해시 도심 주차난 심각…주민 불편 대책 없나

입력 2023.11.02 (19:41) 수정 2023.11.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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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동해시 도심 주차난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동해시가 주차난 해결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섰는데, 적극적인 예산 투입 없이는 해결이 요원해 보입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한 동해시 도심 번화가입니다.

주차 공간을 찾아 보지만 공영주차장에는 좀처럼 빈자리가 나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주차를 포기하는 경우도 속출합니다.

시민들은 도심 주차난이 고질적이라고 호소합니다.

[변영숙/동해시 북삼동 : "몇 바퀴를 돌아도 (차를) 댈 수 없을 때가 많으니까. 여기만 도는 게 아니라 어떤 때는 저 밑에까지 돌고 와도 없어요, 댈 데(곳)가 없어요."]

KTX 열차 운행으로 교통량이 늘어난 동해역 일원도 주차난이 심각합니다.

주차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인근 이면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동해시는 주차난 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청 광장 지하 주차장이나 대형 주차 빌딩 신축 등 다양한 대책 검토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도심 주차장 확보에 필요한 예산 확보가 문제입니다.

[장범중/동해시 교통과장 : "(주차장 신축 용지) 매입하는 부분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 다음에 예산 부분이고. 예산이 몇억 원가지고 되는 게 아니고 수십억 원이 들어가다 보니까…."]

공공기관 주차장 개방과 대중교통 확충 등 주차난 해결을 위한 단기적 대책 마련도 요구됩니다.

[최이순/동해시의회 의원 : "빈 땅이 없다 보니까…. 시에서도 상당히 난감해하는데, (관공서) 주차장이 낮에 비어있다는 말이에요. 세관이라든가 법원이 비어있는데…."]

잇단 관광지 개발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동해시가 시민 불편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항만물류 활성화 위해 ‘강원항만공사’ 설립 필요”

동해항 등 강원권 항만물류 활성화를 위해 가칭 '강원항만공사'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오늘(2일) 동해시에서 열린 강원 북방물류 중심지 도약 전략 심포지엄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호춘 실장은 기존 항만공사가 대형 항만 위주로 설립돼 강원권 항만이 소외되고 있다며, 지역 항만 균형발전을 위해 강원항만공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실장은 강원특별자치도법 등을 활용해 강원항만공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입법을 추진하고, 국가 주도로 항만공사가 설립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동해선 강릉~제진 단선전철 제9공구 건설 공사 속도

동해선 강릉~제진 단선 전철 제9공구인 고성군 거진읍 송포리~현내면 사천리 구간 건설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강릉-제진 단선 전철 제9공구 사업이 국토교통부 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받음에 따라 이르면 연내 착공해 2027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릉-제진 단선 전철 제9공구는 전체 길이 15.118km로 화진포 신호장과 제진 정거장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정선아리랑 ‘아리아라리’ 에든버러 페스티벌 진출

정선아리랑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진출합니다.

정선군은 오늘(2일) 정선군청에서, 에든버러 페스티벌 예술감독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리아라리'의 공연장 선정 등 구체적인 축제 참가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번 에든버러 페스티벌 진출은 지난 3월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아리아라리'가 6천여 개 작품 가운데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속초시, 신청사 부지 선정 시민 토론회 추가 개최

속초시가 신청사 건립 부지 선정과 관련해 시민 토론회를 추가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속초시는 최근 열린 속초시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신청사 건립 부지 선정과 관련해 충분한 숙의 과정 필요성 등이 제기됨에 따라, 앞으로 시민토론회를 두세 차례 더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속초시는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 관련 시민토론회를 실시했으며,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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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동해시 도심 주차난 심각…주민 불편 대책 없나
    • 입력 2023-11-02 19:41:45
    • 수정2023-11-02 19:55:24
    뉴스7(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동해시 도심 주차난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동해시가 주차난 해결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섰는데, 적극적인 예산 투입 없이는 해결이 요원해 보입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한 동해시 도심 번화가입니다.

주차 공간을 찾아 보지만 공영주차장에는 좀처럼 빈자리가 나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주차를 포기하는 경우도 속출합니다.

시민들은 도심 주차난이 고질적이라고 호소합니다.

[변영숙/동해시 북삼동 : "몇 바퀴를 돌아도 (차를) 댈 수 없을 때가 많으니까. 여기만 도는 게 아니라 어떤 때는 저 밑에까지 돌고 와도 없어요, 댈 데(곳)가 없어요."]

KTX 열차 운행으로 교통량이 늘어난 동해역 일원도 주차난이 심각합니다.

주차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인근 이면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동해시는 주차난 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청 광장 지하 주차장이나 대형 주차 빌딩 신축 등 다양한 대책 검토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도심 주차장 확보에 필요한 예산 확보가 문제입니다.

[장범중/동해시 교통과장 : "(주차장 신축 용지) 매입하는 부분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 다음에 예산 부분이고. 예산이 몇억 원가지고 되는 게 아니고 수십억 원이 들어가다 보니까…."]

공공기관 주차장 개방과 대중교통 확충 등 주차난 해결을 위한 단기적 대책 마련도 요구됩니다.

[최이순/동해시의회 의원 : "빈 땅이 없다 보니까…. 시에서도 상당히 난감해하는데, (관공서) 주차장이 낮에 비어있다는 말이에요. 세관이라든가 법원이 비어있는데…."]

잇단 관광지 개발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동해시가 시민 불편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항만물류 활성화 위해 ‘강원항만공사’ 설립 필요”

동해항 등 강원권 항만물류 활성화를 위해 가칭 '강원항만공사'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오늘(2일) 동해시에서 열린 강원 북방물류 중심지 도약 전략 심포지엄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호춘 실장은 기존 항만공사가 대형 항만 위주로 설립돼 강원권 항만이 소외되고 있다며, 지역 항만 균형발전을 위해 강원항만공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실장은 강원특별자치도법 등을 활용해 강원항만공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입법을 추진하고, 국가 주도로 항만공사가 설립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동해선 강릉~제진 단선전철 제9공구 건설 공사 속도

동해선 강릉~제진 단선 전철 제9공구인 고성군 거진읍 송포리~현내면 사천리 구간 건설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강릉-제진 단선 전철 제9공구 사업이 국토교통부 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받음에 따라 이르면 연내 착공해 2027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릉-제진 단선 전철 제9공구는 전체 길이 15.118km로 화진포 신호장과 제진 정거장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정선아리랑 ‘아리아라리’ 에든버러 페스티벌 진출

정선아리랑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진출합니다.

정선군은 오늘(2일) 정선군청에서, 에든버러 페스티벌 예술감독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리아라리'의 공연장 선정 등 구체적인 축제 참가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번 에든버러 페스티벌 진출은 지난 3월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아리아라리'가 6천여 개 작품 가운데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속초시, 신청사 부지 선정 시민 토론회 추가 개최

속초시가 신청사 건립 부지 선정과 관련해 시민 토론회를 추가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속초시는 최근 열린 속초시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신청사 건립 부지 선정과 관련해 충분한 숙의 과정 필요성 등이 제기됨에 따라, 앞으로 시민토론회를 두세 차례 더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속초시는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 관련 시민토론회를 실시했으며,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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