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도심 주차난 심각…주민 불편 대책 없나
입력 2023.11.02 (23:47)
수정 2023.11.03 (00: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동해시 도심 주차난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동해시가 주차난 해결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섰는데, 적극적인 예산 투입 없이는 해결이 요원해 보입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한 동해시 도심 번화가입니다.
주차 공간을 찾아 보지만 공영주차장에는 좀처럼 빈자리가 나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주차를 포기하는 경우도 속출합니다.
시민들은 도심 주차난이 고질적이라고 호소합니다.
[변영숙/동해시 북삼동 : "몇 바퀴를 돌아도 (차를) 댈 수 없을 때가 많으니까. 여기만 도는 게 아니라 어떤 때는 저 밑에까지 돌고 와도 없어요, 댈 데가 없어요."]
KTX 열차 운행으로 교통량이 늘어난 동해역 일원도 주차난이 심각합니다.
주차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인근 이면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동해시는 주차난 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청 광장 지하 주차장이나 대형 주차 빌딩 신축 등 다양한 대책 검토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도심 주차장 확보에 필요한 예산 확보가 문제입니다.
[장범중/동해시 교통과장 : "(주차장 신축 용지) 매입하는 부분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다음에 예산 부분이고. 예산이 몇억 원 가지고 되는 게 아니고 수십억 원이 들어가다 보니까…."]
공공기관 주차장 개방과 대중교통 확충 등 주차난 해결을 위한 단기적 대책 마련도 요구됩니다.
[최이순/동해시의회 의원 : "빈 땅이 없다 보니까…. 시에서도 상당히 난감해하는데, (관공서) 주차장이 낮에 비어있다는 말이에요. 세관이라든가 법원이 비어있는데…."]
잇단 관광지 개발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동해시가 시민 불편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동해시 도심 주차난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동해시가 주차난 해결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섰는데, 적극적인 예산 투입 없이는 해결이 요원해 보입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한 동해시 도심 번화가입니다.
주차 공간을 찾아 보지만 공영주차장에는 좀처럼 빈자리가 나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주차를 포기하는 경우도 속출합니다.
시민들은 도심 주차난이 고질적이라고 호소합니다.
[변영숙/동해시 북삼동 : "몇 바퀴를 돌아도 (차를) 댈 수 없을 때가 많으니까. 여기만 도는 게 아니라 어떤 때는 저 밑에까지 돌고 와도 없어요, 댈 데가 없어요."]
KTX 열차 운행으로 교통량이 늘어난 동해역 일원도 주차난이 심각합니다.
주차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인근 이면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동해시는 주차난 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청 광장 지하 주차장이나 대형 주차 빌딩 신축 등 다양한 대책 검토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도심 주차장 확보에 필요한 예산 확보가 문제입니다.
[장범중/동해시 교통과장 : "(주차장 신축 용지) 매입하는 부분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다음에 예산 부분이고. 예산이 몇억 원 가지고 되는 게 아니고 수십억 원이 들어가다 보니까…."]
공공기관 주차장 개방과 대중교통 확충 등 주차난 해결을 위한 단기적 대책 마련도 요구됩니다.
[최이순/동해시의회 의원 : "빈 땅이 없다 보니까…. 시에서도 상당히 난감해하는데, (관공서) 주차장이 낮에 비어있다는 말이에요. 세관이라든가 법원이 비어있는데…."]
잇단 관광지 개발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동해시가 시민 불편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해시 도심 주차난 심각…주민 불편 대책 없나
-
- 입력 2023-11-02 23:47:53
- 수정2023-11-03 00:41:00
[앵커]
동해시 도심 주차난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동해시가 주차난 해결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섰는데, 적극적인 예산 투입 없이는 해결이 요원해 보입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한 동해시 도심 번화가입니다.
주차 공간을 찾아 보지만 공영주차장에는 좀처럼 빈자리가 나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주차를 포기하는 경우도 속출합니다.
시민들은 도심 주차난이 고질적이라고 호소합니다.
[변영숙/동해시 북삼동 : "몇 바퀴를 돌아도 (차를) 댈 수 없을 때가 많으니까. 여기만 도는 게 아니라 어떤 때는 저 밑에까지 돌고 와도 없어요, 댈 데가 없어요."]
KTX 열차 운행으로 교통량이 늘어난 동해역 일원도 주차난이 심각합니다.
주차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인근 이면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동해시는 주차난 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청 광장 지하 주차장이나 대형 주차 빌딩 신축 등 다양한 대책 검토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도심 주차장 확보에 필요한 예산 확보가 문제입니다.
[장범중/동해시 교통과장 : "(주차장 신축 용지) 매입하는 부분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다음에 예산 부분이고. 예산이 몇억 원 가지고 되는 게 아니고 수십억 원이 들어가다 보니까…."]
공공기관 주차장 개방과 대중교통 확충 등 주차난 해결을 위한 단기적 대책 마련도 요구됩니다.
[최이순/동해시의회 의원 : "빈 땅이 없다 보니까…. 시에서도 상당히 난감해하는데, (관공서) 주차장이 낮에 비어있다는 말이에요. 세관이라든가 법원이 비어있는데…."]
잇단 관광지 개발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동해시가 시민 불편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동해시 도심 주차난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동해시가 주차난 해결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섰는데, 적극적인 예산 투입 없이는 해결이 요원해 보입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한 동해시 도심 번화가입니다.
주차 공간을 찾아 보지만 공영주차장에는 좀처럼 빈자리가 나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주차를 포기하는 경우도 속출합니다.
시민들은 도심 주차난이 고질적이라고 호소합니다.
[변영숙/동해시 북삼동 : "몇 바퀴를 돌아도 (차를) 댈 수 없을 때가 많으니까. 여기만 도는 게 아니라 어떤 때는 저 밑에까지 돌고 와도 없어요, 댈 데가 없어요."]
KTX 열차 운행으로 교통량이 늘어난 동해역 일원도 주차난이 심각합니다.
주차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인근 이면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동해시는 주차난 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청 광장 지하 주차장이나 대형 주차 빌딩 신축 등 다양한 대책 검토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도심 주차장 확보에 필요한 예산 확보가 문제입니다.
[장범중/동해시 교통과장 : "(주차장 신축 용지) 매입하는 부분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다음에 예산 부분이고. 예산이 몇억 원 가지고 되는 게 아니고 수십억 원이 들어가다 보니까…."]
공공기관 주차장 개방과 대중교통 확충 등 주차난 해결을 위한 단기적 대책 마련도 요구됩니다.
[최이순/동해시의회 의원 : "빈 땅이 없다 보니까…. 시에서도 상당히 난감해하는데, (관공서) 주차장이 낮에 비어있다는 말이에요. 세관이라든가 법원이 비어있는데…."]
잇단 관광지 개발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동해시가 시민 불편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