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북부 차량폭탄 공격…160명 사상

입력 2005.09.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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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에서는 다음 달 헌법안 국민투표를 앞두고 저항 세력의 공격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어제와 오늘사이 160여명이 사상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 입니다.

<리포트>

천장과 벽이 뚫리고 무너진 집안엔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이라크 서부 나자프에서 시아파 성직자 무크다다 알 사드르의 집에서 폭탄이 터져 14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인터뷰> 라흐만: "폭탄이 터져서 6명이 죽고 8명이 크게 다쳤어요."

바그다드의 북부 발라드 마을에선 3건의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해 60여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쳤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습니다.

3건 모두 혼잡한 시아파 거주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

다음 달 헌법안 국민 투표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 저항세력의 공격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부시 미 대통령은 미군의 이라크 주둔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부시(미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 오면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이 더욱 거세질 것입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일본 정부가 이라크 주둔 자위대를 철수시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등 파병국들 사이에서는 철군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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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그다드 북부 차량폭탄 공격…160명 사상
    • 입력 2005-09-30 07: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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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에서는 다음 달 헌법안 국민투표를 앞두고 저항 세력의 공격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어제와 오늘사이 160여명이 사상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 입니다. <리포트> 천장과 벽이 뚫리고 무너진 집안엔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이라크 서부 나자프에서 시아파 성직자 무크다다 알 사드르의 집에서 폭탄이 터져 14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인터뷰> 라흐만: "폭탄이 터져서 6명이 죽고 8명이 크게 다쳤어요." 바그다드의 북부 발라드 마을에선 3건의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해 60여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쳤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습니다. 3건 모두 혼잡한 시아파 거주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 다음 달 헌법안 국민 투표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 저항세력의 공격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부시 미 대통령은 미군의 이라크 주둔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부시(미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 오면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이 더욱 거세질 것입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일본 정부가 이라크 주둔 자위대를 철수시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등 파병국들 사이에서는 철군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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