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소주병 ‘와르르’…시민들이 나서 10분 만에 완벽 복구

입력 2023.11.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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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오전 8시 10분쯤, 경북 경산시 중방동 한 교차로.

좌회전하던 1톤 화물차에서 소주 상자 10여 개가 쏟아졌습니다.

소주병들이 깨지면서 일대는 유리 파편으로 가득 찼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파편으로 인해 정체와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시민들이 나섰습니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 10여 명은 깨진 소주병을 보고 함께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수습에 나서면서 정체를 빚던 도로는 10여 분만에 복구 완료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A 씨가 적재물 결박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에게 범칙금 4만원을 부과했습니다.

누가 먼저랄것 없이 도로로 나서 소주병 파편을 치운 시민들 덕분에 아침 출근길 우려됐던 정체와 2차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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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위 소주병 ‘와르르’…시민들이 나서 10분 만에 완벽 복구
    • 입력 2023-11-03 15: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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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오전 8시 10분쯤, 경북 경산시 중방동 한 교차로.

좌회전하던 1톤 화물차에서 소주 상자 10여 개가 쏟아졌습니다.

소주병들이 깨지면서 일대는 유리 파편으로 가득 찼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파편으로 인해 정체와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시민들이 나섰습니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 10여 명은 깨진 소주병을 보고 함께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수습에 나서면서 정체를 빚던 도로는 10여 분만에 복구 완료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A 씨가 적재물 결박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에게 범칙금 4만원을 부과했습니다.

누가 먼저랄것 없이 도로로 나서 소주병 파편을 치운 시민들 덕분에 아침 출근길 우려됐던 정체와 2차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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