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로 지난 8월 불구속 기소돼 서울 서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 씨.
남 씨는 KBS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마약에 대해 '호기심'조차 가지지 말라"는 거였습니다.
남 씨는 마약 중독자들이 도움을 청하기 힘든 사실을 공감하지만, 그래도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 마약 중독 극복을 위한 상담이나 치료 기관에는 약물 사용자들을 신고할 의무가 없습니다.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면, 마약퇴치운동본부 상담전화(1899-0893)로 전화하셔서 초기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남태현 씨는 올해 초, 민간재활시설 '다르크'에 스스로 입소했습니다. '고립'에서 벗어나 '회복 경쟁'을 한다는데요.
하지만 모두가 남 씨처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 문제는 상담 이후...'치료-재활' 시스템 현주소는?
마약 중독자들이 '단약'을 하려면, 크게 두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①병원에서 '치료'를 통해 해독 과정을 거친 뒤, ②주거형 또는 방문형 재활 프로그램에 등록해 '재활'을 이어가는 겁니다.
하지만 첫 단계인 '치료'부터 쉽지 않습니다. 22년 보건복지부가 마약류 중독자 치료를 위해 지정한 '치료보호기관' 21곳 중 실질적으로 마약 중독 환자를 받는 곳은 2곳뿐입니다.
제도상으론 정부가 마약 중독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매년 제때 지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수금이 쌓여 있는데, 마약 중독 환자를 받게 되면 다른 환자들이 이탈하는 현상이 있어 병원 입장에선 '마이너스'를 감수하면서까지 환자를 받긴 어려운 실정입니다.
때문에, 병원을 찾았어도 중독자들은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재활'도 어렵긴 마찬가집니다. 남 씨가 입소한 '다르크'는 주거 공간을 제공하며 마약(약물) 중독자들의 재활을 24시간 돕는 약물중독 치료공동체로, 전국에 4곳에 불과합니다.
이마저도 일부 시설은 '혐오 시설'로 몰려 지자체 행정 처분으로 이사를 가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합숙'이 아닌 '방문형 상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식약처 산하의 마약퇴치운동본부 산하 '마약류 중독 재활센터'가 그곳이지요.
현재 서울‧부산‧대전 단 3곳에만 있는데, 정부는 올해 들어서야 이 센터를 17개까지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입니다.
■ 장관이 움직였다...'골든 타임' 잡을 수 있을까
지난달 20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천 참사랑병원에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현장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료보호기관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8일, KBS가 '이태원 클럽 집단 마약' 사건을 단독 보도하며 치료 재활 시스템 부족 문제를 지적한 이후입니다.
지난해 기준, 전국 치료보호기관이 돌본 환자의 65%를 담당 하고 있는 인천 참사랑병원 천영훈 원장은 치료 재활 시스템 정착의 '골든 타임'을 놓쳐서 안된다고 강조합니다.
남 씨는 KBS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마약에 대해 '호기심'조차 가지지 말라"는 거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이야기에 늘 약물이 연관돼 있었어요. 솔직히 (저도) 환상이 있었죠, '(불법)약물을 하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음악이 훨씬 더 업그레이드가 될까?' 근데 실제로 그런 건 없고요. 다 망상이에요... 호기심조차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그럼에도 호기심이 생긴다면, 절 보세요. 다 잃어요 " |
남 씨는 마약 중독자들이 도움을 청하기 힘든 사실을 공감하지만, 그래도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저희들은 이걸(불법 약물 사용 사실을) 숨겨야 되고 어디에 나서지 못해요. 어디 병원에 전화하기도 두려운 거요. 나 신고하면 어떡하지?...제가 그래서 다르크에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거예요... (저도)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랐어요. 근데 도움을 청하세요. 이거는 도움을 청하면, 해결이 됩니다. " |
※ 마약 중독 극복을 위한 상담이나 치료 기관에는 약물 사용자들을 신고할 의무가 없습니다.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면, 마약퇴치운동본부 상담전화(1899-0893)로 전화하셔서 초기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남태현 씨는 올해 초, 민간재활시설 '다르크'에 스스로 입소했습니다. '고립'에서 벗어나 '회복 경쟁'을 한다는데요.
"약하는 친구들끼리 모아놨으니까 어떨지 뻔하다 생각하시겠지만... 생각과는 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자기는 얼마큼 좋아졌는지를 자랑하고요. 노래 실력 춤 실력 이런 거로 가수가 되기 위해서 경쟁했던 것처럼 이곳에서 회복으로 경쟁해요" |
하지만 모두가 남 씨처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 문제는 상담 이후...'치료-재활' 시스템 현주소는?
마약 중독자들이 '단약'을 하려면, 크게 두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①병원에서 '치료'를 통해 해독 과정을 거친 뒤, ②주거형 또는 방문형 재활 프로그램에 등록해 '재활'을 이어가는 겁니다.
하지만 첫 단계인 '치료'부터 쉽지 않습니다. 22년 보건복지부가 마약류 중독자 치료를 위해 지정한 '치료보호기관' 21곳 중 실질적으로 마약 중독 환자를 받는 곳은 2곳뿐입니다.
제도상으론 정부가 마약 중독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매년 제때 지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수금이 쌓여 있는데, 마약 중독 환자를 받게 되면 다른 환자들이 이탈하는 현상이 있어 병원 입장에선 '마이너스'를 감수하면서까지 환자를 받긴 어려운 실정입니다.
때문에, 병원을 찾았어도 중독자들은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남명우 / 단약 8개월째 "(병원에) 입원을 하고 싶다 했지만 예약된 손님이 너무 많아서 약물에 의지하면서 살다가, 경기도 다르크(재활시설)에 와서…." |
'재활'도 어렵긴 마찬가집니다. 남 씨가 입소한 '다르크'는 주거 공간을 제공하며 마약(약물) 중독자들의 재활을 24시간 돕는 약물중독 치료공동체로, 전국에 4곳에 불과합니다.
이마저도 일부 시설은 '혐오 시설'로 몰려 지자체 행정 처분으로 이사를 가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임상현 / 목사, 경기도 다르크 센터장 "지원해 준다고 해서 호평동으로 이사했는데, 결과적으로 고등학교 옆이라고 다시 안된다고 하니…." |
'합숙'이 아닌 '방문형 상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식약처 산하의 마약퇴치운동본부 산하 '마약류 중독 재활센터'가 그곳이지요.
현재 서울‧부산‧대전 단 3곳에만 있는데, 정부는 올해 들어서야 이 센터를 17개까지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입니다.
■ 장관이 움직였다...'골든 타임' 잡을 수 있을까
지난달 20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천 참사랑병원에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현장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료보호기관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8일, KBS가 '이태원 클럽 집단 마약' 사건을 단독 보도하며 치료 재활 시스템 부족 문제를 지적한 이후입니다.
지난해 기준, 전국 치료보호기관이 돌본 환자의 65%를 담당 하고 있는 인천 참사랑병원 천영훈 원장은 치료 재활 시스템 정착의 '골든 타임'을 놓쳐서 안된다고 강조합니다.
"해외 치료재활시스템이 잘 돼있다 해도, 이미 모든 게 다 망가지고 나서 그 시스템을 만들었으니 너무 늦었죠. (미국에서는) 레이건 대통령 때부터 '마약과의 전쟁을 한다'고 잡아들이고 이거부터 시작을 했던 건데. 우리는 그 전철을 밟지 말고, 선제적 대응을 하자는 거죠. 그러면은 미국 시스템보다는 훨씬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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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남태현 “절 보세요, 다 잃어요…숨지 말고 도움 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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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04 07:03:07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지난 8월 불구속 기소돼 서울 서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 씨.
남 씨는 KBS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마약에 대해 '호기심'조차 가지지 말라"는 거였습니다.
남 씨는 마약 중독자들이 도움을 청하기 힘든 사실을 공감하지만, 그래도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 마약 중독 극복을 위한 상담이나 치료 기관에는 약물 사용자들을 신고할 의무가 없습니다.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면, 마약퇴치운동본부 상담전화(1899-0893)로 전화하셔서 초기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남태현 씨는 올해 초, 민간재활시설 '다르크'에 스스로 입소했습니다. '고립'에서 벗어나 '회복 경쟁'을 한다는데요.
하지만 모두가 남 씨처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 문제는 상담 이후...'치료-재활' 시스템 현주소는?
마약 중독자들이 '단약'을 하려면, 크게 두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①병원에서 '치료'를 통해 해독 과정을 거친 뒤, ②주거형 또는 방문형 재활 프로그램에 등록해 '재활'을 이어가는 겁니다.
하지만 첫 단계인 '치료'부터 쉽지 않습니다. 22년 보건복지부가 마약류 중독자 치료를 위해 지정한 '치료보호기관' 21곳 중 실질적으로 마약 중독 환자를 받는 곳은 2곳뿐입니다.
제도상으론 정부가 마약 중독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매년 제때 지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수금이 쌓여 있는데, 마약 중독 환자를 받게 되면 다른 환자들이 이탈하는 현상이 있어 병원 입장에선 '마이너스'를 감수하면서까지 환자를 받긴 어려운 실정입니다.
때문에, 병원을 찾았어도 중독자들은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재활'도 어렵긴 마찬가집니다. 남 씨가 입소한 '다르크'는 주거 공간을 제공하며 마약(약물) 중독자들의 재활을 24시간 돕는 약물중독 치료공동체로, 전국에 4곳에 불과합니다.
이마저도 일부 시설은 '혐오 시설'로 몰려 지자체 행정 처분으로 이사를 가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합숙'이 아닌 '방문형 상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식약처 산하의 마약퇴치운동본부 산하 '마약류 중독 재활센터'가 그곳이지요.
현재 서울‧부산‧대전 단 3곳에만 있는데, 정부는 올해 들어서야 이 센터를 17개까지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입니다.
■ 장관이 움직였다...'골든 타임' 잡을 수 있을까
지난달 20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천 참사랑병원에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현장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료보호기관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8일, KBS가 '이태원 클럽 집단 마약' 사건을 단독 보도하며 치료 재활 시스템 부족 문제를 지적한 이후입니다.
지난해 기준, 전국 치료보호기관이 돌본 환자의 65%를 담당 하고 있는 인천 참사랑병원 천영훈 원장은 치료 재활 시스템 정착의 '골든 타임'을 놓쳐서 안된다고 강조합니다.
남 씨는 KBS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마약에 대해 '호기심'조차 가지지 말라"는 거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이야기에 늘 약물이 연관돼 있었어요. 솔직히 (저도) 환상이 있었죠, '(불법)약물을 하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음악이 훨씬 더 업그레이드가 될까?' 근데 실제로 그런 건 없고요. 다 망상이에요... 호기심조차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그럼에도 호기심이 생긴다면, 절 보세요. 다 잃어요 " |
남 씨는 마약 중독자들이 도움을 청하기 힘든 사실을 공감하지만, 그래도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저희들은 이걸(불법 약물 사용 사실을) 숨겨야 되고 어디에 나서지 못해요. 어디 병원에 전화하기도 두려운 거요. 나 신고하면 어떡하지?...제가 그래서 다르크에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거예요... (저도)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랐어요. 근데 도움을 청하세요. 이거는 도움을 청하면, 해결이 됩니다. " |
※ 마약 중독 극복을 위한 상담이나 치료 기관에는 약물 사용자들을 신고할 의무가 없습니다.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면, 마약퇴치운동본부 상담전화(1899-0893)로 전화하셔서 초기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남태현 씨는 올해 초, 민간재활시설 '다르크'에 스스로 입소했습니다. '고립'에서 벗어나 '회복 경쟁'을 한다는데요.
"약하는 친구들끼리 모아놨으니까 어떨지 뻔하다 생각하시겠지만... 생각과는 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자기는 얼마큼 좋아졌는지를 자랑하고요. 노래 실력 춤 실력 이런 거로 가수가 되기 위해서 경쟁했던 것처럼 이곳에서 회복으로 경쟁해요" |
하지만 모두가 남 씨처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 문제는 상담 이후...'치료-재활' 시스템 현주소는?
마약 중독자들이 '단약'을 하려면, 크게 두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①병원에서 '치료'를 통해 해독 과정을 거친 뒤, ②주거형 또는 방문형 재활 프로그램에 등록해 '재활'을 이어가는 겁니다.
하지만 첫 단계인 '치료'부터 쉽지 않습니다. 22년 보건복지부가 마약류 중독자 치료를 위해 지정한 '치료보호기관' 21곳 중 실질적으로 마약 중독 환자를 받는 곳은 2곳뿐입니다.
제도상으론 정부가 마약 중독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매년 제때 지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수금이 쌓여 있는데, 마약 중독 환자를 받게 되면 다른 환자들이 이탈하는 현상이 있어 병원 입장에선 '마이너스'를 감수하면서까지 환자를 받긴 어려운 실정입니다.
때문에, 병원을 찾았어도 중독자들은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남명우 / 단약 8개월째 "(병원에) 입원을 하고 싶다 했지만 예약된 손님이 너무 많아서 약물에 의지하면서 살다가, 경기도 다르크(재활시설)에 와서…." |
'재활'도 어렵긴 마찬가집니다. 남 씨가 입소한 '다르크'는 주거 공간을 제공하며 마약(약물) 중독자들의 재활을 24시간 돕는 약물중독 치료공동체로, 전국에 4곳에 불과합니다.
이마저도 일부 시설은 '혐오 시설'로 몰려 지자체 행정 처분으로 이사를 가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임상현 / 목사, 경기도 다르크 센터장 "지원해 준다고 해서 호평동으로 이사했는데, 결과적으로 고등학교 옆이라고 다시 안된다고 하니…." |
'합숙'이 아닌 '방문형 상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식약처 산하의 마약퇴치운동본부 산하 '마약류 중독 재활센터'가 그곳이지요.
현재 서울‧부산‧대전 단 3곳에만 있는데, 정부는 올해 들어서야 이 센터를 17개까지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입니다.
■ 장관이 움직였다...'골든 타임' 잡을 수 있을까
지난달 20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천 참사랑병원에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현장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료보호기관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8일, KBS가 '이태원 클럽 집단 마약' 사건을 단독 보도하며 치료 재활 시스템 부족 문제를 지적한 이후입니다.
지난해 기준, 전국 치료보호기관이 돌본 환자의 65%를 담당 하고 있는 인천 참사랑병원 천영훈 원장은 치료 재활 시스템 정착의 '골든 타임'을 놓쳐서 안된다고 강조합니다.
"해외 치료재활시스템이 잘 돼있다 해도, 이미 모든 게 다 망가지고 나서 그 시스템을 만들었으니 너무 늦었죠. (미국에서는) 레이건 대통령 때부터 '마약과의 전쟁을 한다'고 잡아들이고 이거부터 시작을 했던 건데. 우리는 그 전철을 밟지 말고, 선제적 대응을 하자는 거죠. 그러면은 미국 시스템보다는 훨씬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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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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