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새로 산 ‘검정색 옷’으로 갈아입은 김길수…현상금 1,000만 원으로

입력 2023.11.06 (12:01) 수정 2023.11.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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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도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치료를 받던 중 병원에서 도주한 김길수가 기존에 입고 있던 베이지색 상·하의를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에 따르면 김 씨는 그제(4일) 저녁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인근에서 베이지색 상·하의를 검은색으로 보이는 짙은 색의 상·하의로 바꿔 입었습니다.

김 씨가 환복 직전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지하 상가에서 옷을 구입했고, 그 모습이 해당 옷가게 CCTV 영상에 그대로 포착됐습니다.

김 씨는 기존에 입고 있던 베이지색 옷은 인근 건물에 버린 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도주 장기화…현상금 500만 원 → 1,000만 원으로

김 씨의 도주가 길어지면서, 법무부는 김 씨에게 내걸었던 현상금을 기존 5백만 원에서 천 만원으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김 씨의 새로운 사진 등을 담은 수배전단도 오늘(6일) 새롭게 배포했습니다.
앞서 김길수는 지난 9월 11일, 환전을 싸게 해주겠다며 만난 30대 남성에게 7억 4천만 원이 넘는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구속됐습니다.이후 경찰서 유치장에서 숟가락 손잡이를 삼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인 지난 4일, 화장실을 가겠다며 보호장비를 벗은 사이 도주했습니다.

교정당국은 CCTV 등을 토대로 김 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키 175cm, 몸무가 83kg의 건장한 체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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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새로 산 ‘검정색 옷’으로 갈아입은 김길수…현상금 1,000만 원으로
    • 입력 2023-11-06 12:01:17
    • 수정2023-11-06 13: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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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도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치료를 받던 중 병원에서 도주한 김길수가 기존에 입고 있던 베이지색 상·하의를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에 따르면 김 씨는 그제(4일) 저녁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인근에서 베이지색 상·하의를 검은색으로 보이는 짙은 색의 상·하의로 바꿔 입었습니다.

김 씨가 환복 직전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지하 상가에서 옷을 구입했고, 그 모습이 해당 옷가게 CCTV 영상에 그대로 포착됐습니다.

김 씨는 기존에 입고 있던 베이지색 옷은 인근 건물에 버린 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도주 장기화…현상금 500만 원 → 1,000만 원으로

김 씨의 도주가 길어지면서, 법무부는 김 씨에게 내걸었던 현상금을 기존 5백만 원에서 천 만원으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김 씨의 새로운 사진 등을 담은 수배전단도 오늘(6일) 새롭게 배포했습니다.
앞서 김길수는 지난 9월 11일, 환전을 싸게 해주겠다며 만난 30대 남성에게 7억 4천만 원이 넘는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구속됐습니다.이후 경찰서 유치장에서 숟가락 손잡이를 삼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인 지난 4일, 화장실을 가겠다며 보호장비를 벗은 사이 도주했습니다.

교정당국은 CCTV 등을 토대로 김 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키 175cm, 몸무가 83kg의 건장한 체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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