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경찰 출석

입력 2023.11.06 (15:40) 수정 2023.11.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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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입건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오늘(6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 20분쯤부터 남 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오늘 오전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남 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는 남 씨가 사기 혐의로 이미 구속된 전 연인 전청조 씨의 공범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됐습니다.

전 씨의 사기 행각이 드러난 직후 남현희 씨가 범행에 공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남 씨 측은 이를 적극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남 씨가 전 씨로부터 받은 벤틀리 차량 등 고가의 선물을 임의 제출 방식으로 압수했습니다.

또 전 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등 남 씨의 공모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 씨와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고소·고발은 지금까지 11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기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20명으로, 피해액은 26억 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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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 혐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경찰 출석
    • 입력 2023-11-06 15:40:02
    • 수정2023-11-06 15:40:32
    사회
사기 혐의로 입건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오늘(6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 20분쯤부터 남 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오늘 오전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남 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는 남 씨가 사기 혐의로 이미 구속된 전 연인 전청조 씨의 공범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됐습니다.

전 씨의 사기 행각이 드러난 직후 남현희 씨가 범행에 공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남 씨 측은 이를 적극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남 씨가 전 씨로부터 받은 벤틀리 차량 등 고가의 선물을 임의 제출 방식으로 압수했습니다.

또 전 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등 남 씨의 공모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 씨와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고소·고발은 지금까지 11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기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20명으로, 피해액은 26억 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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