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4시간 조사 “웃다 끝났죠”…조사 마친 지드래곤

입력 2023.11.0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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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처음 출석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조사를 마친 뒤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스스로 밝혔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오늘(6일)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4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조사 후 경찰서를 나선 권 씨는 "간이시약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왔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음성으로 나왔다"며 "긴급 정밀검사도 (경찰에) 요청한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밀검사 결과를 발표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씨는 이날 휴대전화는 제출하지 않았다며 경찰이 추가로 소환하면 또 출석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경찰이 무리한 조사를 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물음에는 "무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경찰도 누군가의 진술에 의해 직업 특성상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시간 동안 어떤 부분의 조사가 이루어졌냐는 질문에는 "웃다가 끝났다. 장난이다"라며 농담하기도 했습니다.

권 씨는 "제가 마약 범죄와 관계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나왔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믿고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조사는 권 씨가 지난달 22일 피의자로 형사 입건된 이후 처음 진행된 수사 일정입니다.

현재까지 권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추정하는 범행 시점이나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권 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채취한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밀 감정을 할 방침입니다.

(촬영기자 : 하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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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영상] 4시간 조사 “웃다 끝났죠”…조사 마친 지드래곤
    • 입력 2023-11-06 19: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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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처음 출석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조사를 마친 뒤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스스로 밝혔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오늘(6일)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4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조사 후 경찰서를 나선 권 씨는 "간이시약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왔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음성으로 나왔다"며 "긴급 정밀검사도 (경찰에) 요청한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밀검사 결과를 발표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씨는 이날 휴대전화는 제출하지 않았다며 경찰이 추가로 소환하면 또 출석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경찰이 무리한 조사를 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물음에는 "무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경찰도 누군가의 진술에 의해 직업 특성상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시간 동안 어떤 부분의 조사가 이루어졌냐는 질문에는 "웃다가 끝났다. 장난이다"라며 농담하기도 했습니다.

권 씨는 "제가 마약 범죄와 관계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나왔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믿고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조사는 권 씨가 지난달 22일 피의자로 형사 입건된 이후 처음 진행된 수사 일정입니다.

현재까지 권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추정하는 범행 시점이나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권 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채취한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밀 감정을 할 방침입니다.

(촬영기자 : 하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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