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골드 글러브 수상…가치 급상승

입력 2023.11.06 (21:50) 수정 2023.11.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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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샌디에이고의 만능 내야수 김하성이 한국 선수로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죠.

내년 FA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김하성의 가치도 폭등하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하성은 올 시즌 보하르츠 영입으로 주 포지션이 유격수에서 2루수로 바뀌었습니다.

김하성은 그러나 흔들림 없이 환상적인 수비를 펼쳤습니다.

["김하성의 엄청난 수비!"]

올 시즌 선발 출전 기준, 2루수로 98경기, 3루수로 29경기 유격수 16경기.

김하성은 어느 포지션이든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호수비를 펼쳤습니다.

그 결과 2루수 부문은 실패했지만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최고의 수비력을 과시한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보하르츠/샌디에이고/지난 7월 : "김하성은 올해 수비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는 골드글러브를 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팬들) 덕분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야구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야구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 아시아 선수로는 일본인 이치로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골드 글러브 수상.

내야수로 한정하면 아시아 출신 최초입니다.

MLB·COM도 신인을 제외하고 포지션을 옮긴 첫 해 골드 글러브를 탄 선수는 이전에 네 명뿐이었다며 김하성의 활약을 극찬했습니다.

최고의 수비력을 인정받은 김하성은 자신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샌디에이고와 4+1년 입단 계약을 맺었는데, 4년 차인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 자유계약 자격을 얻어 대박 계약을 노려볼 만합니다.

20홈런-20도루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2할 6푼으로 빅리그 3년 차에 개인 최고 타율까지 기록한 김하성.

내년 시즌 더욱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보도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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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 골드 글러브 수상…가치 급상승
    • 입력 2023-11-06 21:50:37
    • 수정2023-11-06 21: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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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샌디에이고의 만능 내야수 김하성이 한국 선수로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죠.

내년 FA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김하성의 가치도 폭등하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하성은 올 시즌 보하르츠 영입으로 주 포지션이 유격수에서 2루수로 바뀌었습니다.

김하성은 그러나 흔들림 없이 환상적인 수비를 펼쳤습니다.

["김하성의 엄청난 수비!"]

올 시즌 선발 출전 기준, 2루수로 98경기, 3루수로 29경기 유격수 16경기.

김하성은 어느 포지션이든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호수비를 펼쳤습니다.

그 결과 2루수 부문은 실패했지만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최고의 수비력을 과시한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보하르츠/샌디에이고/지난 7월 : "김하성은 올해 수비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는 골드글러브를 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팬들) 덕분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야구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야구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 아시아 선수로는 일본인 이치로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골드 글러브 수상.

내야수로 한정하면 아시아 출신 최초입니다.

MLB·COM도 신인을 제외하고 포지션을 옮긴 첫 해 골드 글러브를 탄 선수는 이전에 네 명뿐이었다며 김하성의 활약을 극찬했습니다.

최고의 수비력을 인정받은 김하성은 자신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샌디에이고와 4+1년 입단 계약을 맺었는데, 4년 차인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 자유계약 자격을 얻어 대박 계약을 노려볼 만합니다.

20홈런-20도루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2할 6푼으로 빅리그 3년 차에 개인 최고 타율까지 기록한 김하성.

내년 시즌 더욱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보도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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