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빈대 기존 살충제 저항성…대체 살충제 검토”

입력 2023.11.07 (12:29) 수정 2023.11.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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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빈대 신고가 이어지면서 이른바 빈대 공포가 확산하는 분위깁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전국 빈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현황판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는데요.

더불어 빈대가 기존에 사용해오던 살충제에 내성을 보여 새로운 살충제 사용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출몰하는 빈대 종은 일반 빈대와 반날개빈대입니다.

그런데 이 종들이 모기나 파리 등 살충제의 주 성분인 피레스로이드 성분에 저항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해외에선 저항성 문제로 다른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어, 질병청 역시 환경부와 함께 대체 살충제 사용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 빈대 관련 신고는 지난달부터 숙박업소 등에서 잇따르고 있는데요.

질병청은 해충 방역업체들이 숙박업소 등에서 채취한 빈대 샘플을 받아 종류와 특성을 분석하고,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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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7 12:29:55
    • 수정2023-11-10 15: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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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빈대 신고가 이어지면서 이른바 빈대 공포가 확산하는 분위깁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전국 빈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현황판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는데요.

더불어 빈대가 기존에 사용해오던 살충제에 내성을 보여 새로운 살충제 사용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출몰하는 빈대 종은 일반 빈대와 반날개빈대입니다.

그런데 이 종들이 모기나 파리 등 살충제의 주 성분인 피레스로이드 성분에 저항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해외에선 저항성 문제로 다른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어, 질병청 역시 환경부와 함께 대체 살충제 사용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 빈대 관련 신고는 지난달부터 숙박업소 등에서 잇따르고 있는데요.

질병청은 해충 방역업체들이 숙박업소 등에서 채취한 빈대 샘플을 받아 종류와 특성을 분석하고,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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