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남북 공동 작업 중단됐지만…‘겨레말큰사전’ 사업 계속 뒷받침”

입력 2023.11.07 (14:58) 수정 2023.11.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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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앞으로도 정부는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서 열린 ‘제4회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에 보낸 영상 축사를 통해, 겨레말큰사전의 남북 공동 편찬 사업이 중단된 가운데서도 정부가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 장관은 “남과 북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한겨레이나, 분단으로 인해 우리의 겨레말은 서로 다른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며 “남과 북의 말과 마음을 잇기 위해 우리는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남북은 2005년 2월 제1회 남북공동회의를 시작으로, 총 25차례 만나 겨레말큰사전의 공동 편찬 사업을 진행해온 바 있습니다.

하지만 남북관계에 따라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온 공동 편찬 사업은, 2015년 중국 다롄에서의 회의를 마지막으로 지금껏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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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7 14:58:15
    • 수정2023-11-07 15:08:58
    정치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앞으로도 정부는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서 열린 ‘제4회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에 보낸 영상 축사를 통해, 겨레말큰사전의 남북 공동 편찬 사업이 중단된 가운데서도 정부가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 장관은 “남과 북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한겨레이나, 분단으로 인해 우리의 겨레말은 서로 다른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며 “남과 북의 말과 마음을 잇기 위해 우리는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남북은 2005년 2월 제1회 남북공동회의를 시작으로, 총 25차례 만나 겨레말큰사전의 공동 편찬 사업을 진행해온 바 있습니다.

하지만 남북관계에 따라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온 공동 편찬 사업은, 2015년 중국 다롄에서의 회의를 마지막으로 지금껏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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