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경제 활력 회복세…투자 주도 성장 더욱 노력”

입력 2023.11.07 (15:35) 수정 2023.11.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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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수출과 생산, 소비를 비롯한 경제 지표가 나아지며 경제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러한 회복세를 발판으로 ‘투자 주도 성장’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가 최대 투자 유치 행사,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 참석해 “한국은 세계 최고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세계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지금 기업의 경쟁력은 국가의 번영을 넘어 안보에 이르기까지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기반이 바로 민간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킬러 규제’로 정의하고 과감히 혁파하는 한편,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과 인센티브는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첨단·신산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며 “우방국과 흔들림 없는 연대와 협력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어려운 대외경제 여건 하에서도 높은 대외 신인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도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유치가 성사된 미래 첨단산업 분야 9억 4천만 달러(약 1조 2천200억 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가 “우리나라 산업 구조가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고 첨단 산업이 크게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 지지를 거듭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한 총리는 “부산에서 ‘연대와 화합의 엑스포’를 유치하고자 한다”며 “우리가 이룩했던 ‘한강의 기적’이 세계인이 함께 누리는 ‘세계의 기적’이 될 수 있도록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성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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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7 15:35:04
    • 수정2023-11-07 15:35:15
    정치
한덕수 국무총리가 “수출과 생산, 소비를 비롯한 경제 지표가 나아지며 경제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러한 회복세를 발판으로 ‘투자 주도 성장’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가 최대 투자 유치 행사,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 참석해 “한국은 세계 최고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세계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지금 기업의 경쟁력은 국가의 번영을 넘어 안보에 이르기까지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기반이 바로 민간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킬러 규제’로 정의하고 과감히 혁파하는 한편,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과 인센티브는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첨단·신산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며 “우방국과 흔들림 없는 연대와 협력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어려운 대외경제 여건 하에서도 높은 대외 신인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도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유치가 성사된 미래 첨단산업 분야 9억 4천만 달러(약 1조 2천200억 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가 “우리나라 산업 구조가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고 첨단 산업이 크게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 지지를 거듭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한 총리는 “부산에서 ‘연대와 화합의 엑스포’를 유치하고자 한다”며 “우리가 이룩했던 ‘한강의 기적’이 세계인이 함께 누리는 ‘세계의 기적’이 될 수 있도록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성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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