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에 살면, 17살까지 매달 10만 원씩 준다! [오늘 이슈]

전북 순창군이 '아동행복수당' 지급 대상을 17살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순창군은 지난 9월부터 2살부터 6살까지 유아기 아동에게만 매월 10만 원씩 지급해왔습니다.

순창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동행복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2살부터 6살까지는 순창군에 거주하는 모든 아이들이 지급 대상에 해당되고, 7살에서 17살까지 아동은 두 자녀 이상, 다문화 가정,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에 한 가지 조건만 해당되면 아동행복수당 1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순창 군내 거주하는 2살부터 17살까지 2천598명의 아이들 가운데, 65%인 약 1,7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당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습니다.

최영일 순창 군수는 "아동행복수당은 인구 소멸을 막고 거주 인구를 늘리기 위한 최우선 정책"이라며, "매월 40만원으로 확대하도록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