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KBS사장 후보자 “국민이 신뢰하고 국민 섬기는 공영방송 만들 것”
입력 2023.11.07 (17:17)
수정 2023.11.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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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KBS 사장 후보자가 "KBS를 국민이 신뢰하는 공영방송, 국민을 섬기는 공영방송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오늘(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KBS가 보도하는 뉴스라면 사실이라고 믿는 그런 공영방송, 또 KBS가 방송하는 내용이라면 우리 사회가 주목해야 될 화두,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공영방송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보듬어 우리 모두 함께 더불어 살 만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그런 공영방송, 또 국민의 안전 보장과 국가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매진하는 그런 공영방송을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지방세 미납과 과태료 체납 등으로 52차례 차량 압류를 통보받은 데 대해 "현장을 뛰고 이럴 때 이런 것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것 같다. 어쨌든 잘못된 거로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또 문화일보에서 일할 당시 외주 회사로부터 자문료를 받은 것이 청탁금지법 위반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당시 국민권익위의 상담을 받았고 그 상담 내용에 근거해 계약을 맺었다. 법 위반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지난 1988년 군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부동시' 증상이 인정돼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같은 해 운전면허증을 취득해 병역기피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당시 대학원 과정에서 무리한 학습을 하면서 급격히 눈이 나빠졌다"며 "군 입대 후 육군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조치됐고, 이후 육군병원에서 재검을 받고 면제조치가 내려진 만큼 병역 기피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아울러, 박 후보자는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해치려는 부당한 간섭'과 관련해 "그런 압력에 대해, 그걸 막는 바람막이 하라고 있는 게 KBS 사장 아니겠느냐. 공정성 확보하라고.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그게 방송법을 준수하는 길"이라며 이를 어길 경우 사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에 대해선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돼야 하는 공영방송의 특성상 수신료가 가장 합리적인 안이라고 생각하고, 또 통합징수가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면서도 "분리징수 문제는 KBS가 자초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KBS 스스로 '수신료를 얼마큼 귀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공영방송의 정체성에 대해서 느끼고 있다'는 것을 국민한테 보여주는 것이 제일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 후보자는 오늘(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KBS가 보도하는 뉴스라면 사실이라고 믿는 그런 공영방송, 또 KBS가 방송하는 내용이라면 우리 사회가 주목해야 될 화두,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공영방송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보듬어 우리 모두 함께 더불어 살 만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그런 공영방송, 또 국민의 안전 보장과 국가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매진하는 그런 공영방송을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지방세 미납과 과태료 체납 등으로 52차례 차량 압류를 통보받은 데 대해 "현장을 뛰고 이럴 때 이런 것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것 같다. 어쨌든 잘못된 거로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또 문화일보에서 일할 당시 외주 회사로부터 자문료를 받은 것이 청탁금지법 위반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당시 국민권익위의 상담을 받았고 그 상담 내용에 근거해 계약을 맺었다. 법 위반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지난 1988년 군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부동시' 증상이 인정돼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같은 해 운전면허증을 취득해 병역기피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당시 대학원 과정에서 무리한 학습을 하면서 급격히 눈이 나빠졌다"며 "군 입대 후 육군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조치됐고, 이후 육군병원에서 재검을 받고 면제조치가 내려진 만큼 병역 기피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아울러, 박 후보자는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해치려는 부당한 간섭'과 관련해 "그런 압력에 대해, 그걸 막는 바람막이 하라고 있는 게 KBS 사장 아니겠느냐. 공정성 확보하라고.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그게 방송법을 준수하는 길"이라며 이를 어길 경우 사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에 대해선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돼야 하는 공영방송의 특성상 수신료가 가장 합리적인 안이라고 생각하고, 또 통합징수가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면서도 "분리징수 문제는 KBS가 자초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KBS 스스로 '수신료를 얼마큼 귀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공영방송의 정체성에 대해서 느끼고 있다'는 것을 국민한테 보여주는 것이 제일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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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 KBS사장 후보자 “국민이 신뢰하고 국민 섬기는 공영방송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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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07 17:17:46
- 수정2023-11-07 21:36:37


박민 KBS 사장 후보자가 "KBS를 국민이 신뢰하는 공영방송, 국민을 섬기는 공영방송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오늘(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KBS가 보도하는 뉴스라면 사실이라고 믿는 그런 공영방송, 또 KBS가 방송하는 내용이라면 우리 사회가 주목해야 될 화두,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공영방송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보듬어 우리 모두 함께 더불어 살 만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그런 공영방송, 또 국민의 안전 보장과 국가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매진하는 그런 공영방송을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지방세 미납과 과태료 체납 등으로 52차례 차량 압류를 통보받은 데 대해 "현장을 뛰고 이럴 때 이런 것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것 같다. 어쨌든 잘못된 거로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또 문화일보에서 일할 당시 외주 회사로부터 자문료를 받은 것이 청탁금지법 위반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당시 국민권익위의 상담을 받았고 그 상담 내용에 근거해 계약을 맺었다. 법 위반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지난 1988년 군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부동시' 증상이 인정돼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같은 해 운전면허증을 취득해 병역기피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당시 대학원 과정에서 무리한 학습을 하면서 급격히 눈이 나빠졌다"며 "군 입대 후 육군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조치됐고, 이후 육군병원에서 재검을 받고 면제조치가 내려진 만큼 병역 기피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아울러, 박 후보자는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해치려는 부당한 간섭'과 관련해 "그런 압력에 대해, 그걸 막는 바람막이 하라고 있는 게 KBS 사장 아니겠느냐. 공정성 확보하라고.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그게 방송법을 준수하는 길"이라며 이를 어길 경우 사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에 대해선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돼야 하는 공영방송의 특성상 수신료가 가장 합리적인 안이라고 생각하고, 또 통합징수가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면서도 "분리징수 문제는 KBS가 자초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KBS 스스로 '수신료를 얼마큼 귀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공영방송의 정체성에 대해서 느끼고 있다'는 것을 국민한테 보여주는 것이 제일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 후보자는 오늘(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KBS가 보도하는 뉴스라면 사실이라고 믿는 그런 공영방송, 또 KBS가 방송하는 내용이라면 우리 사회가 주목해야 될 화두,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공영방송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보듬어 우리 모두 함께 더불어 살 만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그런 공영방송, 또 국민의 안전 보장과 국가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매진하는 그런 공영방송을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지방세 미납과 과태료 체납 등으로 52차례 차량 압류를 통보받은 데 대해 "현장을 뛰고 이럴 때 이런 것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것 같다. 어쨌든 잘못된 거로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또 문화일보에서 일할 당시 외주 회사로부터 자문료를 받은 것이 청탁금지법 위반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당시 국민권익위의 상담을 받았고 그 상담 내용에 근거해 계약을 맺었다. 법 위반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지난 1988년 군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부동시' 증상이 인정돼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같은 해 운전면허증을 취득해 병역기피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당시 대학원 과정에서 무리한 학습을 하면서 급격히 눈이 나빠졌다"며 "군 입대 후 육군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조치됐고, 이후 육군병원에서 재검을 받고 면제조치가 내려진 만큼 병역 기피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아울러, 박 후보자는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해치려는 부당한 간섭'과 관련해 "그런 압력에 대해, 그걸 막는 바람막이 하라고 있는 게 KBS 사장 아니겠느냐. 공정성 확보하라고.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그게 방송법을 준수하는 길"이라며 이를 어길 경우 사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에 대해선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돼야 하는 공영방송의 특성상 수신료가 가장 합리적인 안이라고 생각하고, 또 통합징수가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면서도 "분리징수 문제는 KBS가 자초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KBS 스스로 '수신료를 얼마큼 귀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공영방송의 정체성에 대해서 느끼고 있다'는 것을 국민한테 보여주는 것이 제일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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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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