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트램 ‘수소’로 달린다…내년 상반기 착공은 미지수
입력 2023.11.07 (21:36)
수정 2023.11.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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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전력공급 방식이 수소로 변경됐습니다.
당초 수소 트램은 높은 인프라 설치 비용과 연료비가 단점으로 꼽혔지만 민간기업이 인프라를 설치하고 시중 절반 가격으로 수소를 공급하겠다고 제안하면서 최종 확정됐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트램 전력공급 방식 공모를 마감한 대전시의 선택은 수소였습니다.
대전시는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등 3가지 방식을 제안받아 검토한 끝에 현대로템의 수소연료전지를 급전 방식으로 확정했습니다.
수소 트램은 외부 전기 공급설비가 필요 없어 완전 무가선 방식으로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한 차례 충전으로 227km에 달하는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어 대전의 38.1km 장거리 순환 노선에서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노선 확장성과 유지보수 효율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점인 높은 인프라 설치 비용과 연료비 부담은 해법을 찾았습니다.
현대로템은 9백억 원 규모의 수소 생산·충전시설 투자와 수소를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30년 동안 공급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조철휘/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 : "30년 동안 (1kg에) 4,344원 불변가, 대신 물가를 일부 반영하는 것으로 지금 협의가 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 착공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사업비 급증에 따른 기재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협조해 달라는 요청에 경제부총리가 그렇게 하겠다고 답을 했고, 올해 연말 전에는 KDI의 타당성 문제는 마무리하고요."]
대전시는 2028년 개통 시기를 맞추기 위해 공사 구간을 최대한 나눠 발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전력공급 방식이 수소로 변경됐습니다.
당초 수소 트램은 높은 인프라 설치 비용과 연료비가 단점으로 꼽혔지만 민간기업이 인프라를 설치하고 시중 절반 가격으로 수소를 공급하겠다고 제안하면서 최종 확정됐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트램 전력공급 방식 공모를 마감한 대전시의 선택은 수소였습니다.
대전시는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등 3가지 방식을 제안받아 검토한 끝에 현대로템의 수소연료전지를 급전 방식으로 확정했습니다.
수소 트램은 외부 전기 공급설비가 필요 없어 완전 무가선 방식으로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한 차례 충전으로 227km에 달하는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어 대전의 38.1km 장거리 순환 노선에서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노선 확장성과 유지보수 효율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점인 높은 인프라 설치 비용과 연료비 부담은 해법을 찾았습니다.
현대로템은 9백억 원 규모의 수소 생산·충전시설 투자와 수소를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30년 동안 공급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조철휘/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 : "30년 동안 (1kg에) 4,344원 불변가, 대신 물가를 일부 반영하는 것으로 지금 협의가 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 착공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사업비 급증에 따른 기재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협조해 달라는 요청에 경제부총리가 그렇게 하겠다고 답을 했고, 올해 연말 전에는 KDI의 타당성 문제는 마무리하고요."]
대전시는 2028년 개통 시기를 맞추기 위해 공사 구간을 최대한 나눠 발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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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트램 ‘수소’로 달린다…내년 상반기 착공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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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전력공급 방식이 수소로 변경됐습니다.
당초 수소 트램은 높은 인프라 설치 비용과 연료비가 단점으로 꼽혔지만 민간기업이 인프라를 설치하고 시중 절반 가격으로 수소를 공급하겠다고 제안하면서 최종 확정됐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트램 전력공급 방식 공모를 마감한 대전시의 선택은 수소였습니다.
대전시는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등 3가지 방식을 제안받아 검토한 끝에 현대로템의 수소연료전지를 급전 방식으로 확정했습니다.
수소 트램은 외부 전기 공급설비가 필요 없어 완전 무가선 방식으로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한 차례 충전으로 227km에 달하는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어 대전의 38.1km 장거리 순환 노선에서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노선 확장성과 유지보수 효율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점인 높은 인프라 설치 비용과 연료비 부담은 해법을 찾았습니다.
현대로템은 9백억 원 규모의 수소 생산·충전시설 투자와 수소를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30년 동안 공급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조철휘/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 : "30년 동안 (1kg에) 4,344원 불변가, 대신 물가를 일부 반영하는 것으로 지금 협의가 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 착공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사업비 급증에 따른 기재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협조해 달라는 요청에 경제부총리가 그렇게 하겠다고 답을 했고, 올해 연말 전에는 KDI의 타당성 문제는 마무리하고요."]
대전시는 2028년 개통 시기를 맞추기 위해 공사 구간을 최대한 나눠 발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전력공급 방식이 수소로 변경됐습니다.
당초 수소 트램은 높은 인프라 설치 비용과 연료비가 단점으로 꼽혔지만 민간기업이 인프라를 설치하고 시중 절반 가격으로 수소를 공급하겠다고 제안하면서 최종 확정됐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트램 전력공급 방식 공모를 마감한 대전시의 선택은 수소였습니다.
대전시는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등 3가지 방식을 제안받아 검토한 끝에 현대로템의 수소연료전지를 급전 방식으로 확정했습니다.
수소 트램은 외부 전기 공급설비가 필요 없어 완전 무가선 방식으로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한 차례 충전으로 227km에 달하는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어 대전의 38.1km 장거리 순환 노선에서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노선 확장성과 유지보수 효율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점인 높은 인프라 설치 비용과 연료비 부담은 해법을 찾았습니다.
현대로템은 9백억 원 규모의 수소 생산·충전시설 투자와 수소를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30년 동안 공급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조철휘/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 : "30년 동안 (1kg에) 4,344원 불변가, 대신 물가를 일부 반영하는 것으로 지금 협의가 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 착공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사업비 급증에 따른 기재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협조해 달라는 요청에 경제부총리가 그렇게 하겠다고 답을 했고, 올해 연말 전에는 KDI의 타당성 문제는 마무리하고요."]
대전시는 2028년 개통 시기를 맞추기 위해 공사 구간을 최대한 나눠 발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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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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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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