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조선 후기 경학사’ 주제로 10일 학술대회
입력 2023.11.08 (10:03)
수정 2023.11.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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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이 '조선 후기 경학사 전개의 동아시아적 조명'을 주제로 「2023년 장서각학술대회」를 오는 10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장서각 1층 강의실에서 엽니다.
경학(經學)이란 사서오경 등 유교 경서의 뜻을 해석하거나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특히 조선시대 사서오경을 심층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국립대만대학 교수 2명이 특별 초청돼 한국 경학 연구를 동아시아적 관점으로 확대·심화하는 자리로 꾸며집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구논문 6편이 발표됩니다.
첫 번째 기조연설은 최석기 경상대 명예교수가 '조선후기 경학사 연구 회고와 과제'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경학사 연구의 흐름을 개관하고, 다양하게 심화하는 조선 후기 경학의 갈래와 발전 양상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 발표는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이시연 연구원이 '정조의 치국평천하장 이해 재고'를 주제로 군사(君師)와 문화군주로 이름 높은 정조대왕의 학문적 깊이를 가늠해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정조는 전통시대 학문의 모든 영역에서 전문가의 식견을 보유했는데, 이 발표는 사서(四書)의 하나인 대학(大學)에 관한 정조의 인식을 고찰합니다.
세 번째는 김백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책임연구원이 '조선후기 경학자의 노자 주석: 박세당'을 주제로 노자에 관한 박세당의 신선한 해석을 소개합니다. '반-주자학적' 경학관을 보이는 서계 박세당의 노자 주석을 통해 조선시대 경학 연구가들이 이단의 학문으로 매도했던 노자에 관한 인식을 살펴봅니다.
네 번째로 이창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책임연구원이 '정약용 주역(周易) 해석의 경학사적 이해'를 주제로 조선시대 정통 주자학의 경학관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새로운 경전해석의 모범을 보여준 다산 정약용의 실학적 경학관에 입각해 주역 해석의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합니다.
다섯 번째는 국립대만대학 쓰젠타오(史甄陶) 교수가 '주자 시경 "흥(興)" 인식에 대한 호산 박문호의 수용과 변화'를 주제로 조선 후기 최후의 경학자로 공인되는 박문호의 시경학을 분석합니다. 이 논문은 외국 학자가 바라보는 조선시대 최후의 경학자에 관한 인식의 깊이와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 발표는 국립대만대학 강지은 교수가 '조선후기 경학사 서술 재고: 20세기 동아시아 학술사의 한 국면'을 주제로 한국 경학사의 위상을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조망합니다. 강 교수는 2021년 새로 쓰는 17세기 조선 유학사를 저술해 조선 후기 경학사의 전모를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조명함으로써 경학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학자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학중앙연구원 누리집(www.aks.ac.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학(經學)이란 사서오경 등 유교 경서의 뜻을 해석하거나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특히 조선시대 사서오경을 심층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국립대만대학 교수 2명이 특별 초청돼 한국 경학 연구를 동아시아적 관점으로 확대·심화하는 자리로 꾸며집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구논문 6편이 발표됩니다.
첫 번째 기조연설은 최석기 경상대 명예교수가 '조선후기 경학사 연구 회고와 과제'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경학사 연구의 흐름을 개관하고, 다양하게 심화하는 조선 후기 경학의 갈래와 발전 양상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 발표는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이시연 연구원이 '정조의 치국평천하장 이해 재고'를 주제로 군사(君師)와 문화군주로 이름 높은 정조대왕의 학문적 깊이를 가늠해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정조는 전통시대 학문의 모든 영역에서 전문가의 식견을 보유했는데, 이 발표는 사서(四書)의 하나인 대학(大學)에 관한 정조의 인식을 고찰합니다.
세 번째는 김백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책임연구원이 '조선후기 경학자의 노자 주석: 박세당'을 주제로 노자에 관한 박세당의 신선한 해석을 소개합니다. '반-주자학적' 경학관을 보이는 서계 박세당의 노자 주석을 통해 조선시대 경학 연구가들이 이단의 학문으로 매도했던 노자에 관한 인식을 살펴봅니다.
네 번째로 이창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책임연구원이 '정약용 주역(周易) 해석의 경학사적 이해'를 주제로 조선시대 정통 주자학의 경학관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새로운 경전해석의 모범을 보여준 다산 정약용의 실학적 경학관에 입각해 주역 해석의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합니다.
다섯 번째는 국립대만대학 쓰젠타오(史甄陶) 교수가 '주자 시경 "흥(興)" 인식에 대한 호산 박문호의 수용과 변화'를 주제로 조선 후기 최후의 경학자로 공인되는 박문호의 시경학을 분석합니다. 이 논문은 외국 학자가 바라보는 조선시대 최후의 경학자에 관한 인식의 깊이와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 발표는 국립대만대학 강지은 교수가 '조선후기 경학사 서술 재고: 20세기 동아시아 학술사의 한 국면'을 주제로 한국 경학사의 위상을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조망합니다. 강 교수는 2021년 새로 쓰는 17세기 조선 유학사를 저술해 조선 후기 경학사의 전모를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조명함으로써 경학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학자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학중앙연구원 누리집(www.aks.ac.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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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이 '조선 후기 경학사 전개의 동아시아적 조명'을 주제로 「2023년 장서각학술대회」를 오는 10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장서각 1층 강의실에서 엽니다.
경학(經學)이란 사서오경 등 유교 경서의 뜻을 해석하거나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특히 조선시대 사서오경을 심층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국립대만대학 교수 2명이 특별 초청돼 한국 경학 연구를 동아시아적 관점으로 확대·심화하는 자리로 꾸며집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구논문 6편이 발표됩니다.
첫 번째 기조연설은 최석기 경상대 명예교수가 '조선후기 경학사 연구 회고와 과제'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경학사 연구의 흐름을 개관하고, 다양하게 심화하는 조선 후기 경학의 갈래와 발전 양상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 발표는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이시연 연구원이 '정조의 치국평천하장 이해 재고'를 주제로 군사(君師)와 문화군주로 이름 높은 정조대왕의 학문적 깊이를 가늠해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정조는 전통시대 학문의 모든 영역에서 전문가의 식견을 보유했는데, 이 발표는 사서(四書)의 하나인 대학(大學)에 관한 정조의 인식을 고찰합니다.
세 번째는 김백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책임연구원이 '조선후기 경학자의 노자 주석: 박세당'을 주제로 노자에 관한 박세당의 신선한 해석을 소개합니다. '반-주자학적' 경학관을 보이는 서계 박세당의 노자 주석을 통해 조선시대 경학 연구가들이 이단의 학문으로 매도했던 노자에 관한 인식을 살펴봅니다.
네 번째로 이창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책임연구원이 '정약용 주역(周易) 해석의 경학사적 이해'를 주제로 조선시대 정통 주자학의 경학관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새로운 경전해석의 모범을 보여준 다산 정약용의 실학적 경학관에 입각해 주역 해석의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합니다.
다섯 번째는 국립대만대학 쓰젠타오(史甄陶) 교수가 '주자 시경 "흥(興)" 인식에 대한 호산 박문호의 수용과 변화'를 주제로 조선 후기 최후의 경학자로 공인되는 박문호의 시경학을 분석합니다. 이 논문은 외국 학자가 바라보는 조선시대 최후의 경학자에 관한 인식의 깊이와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 발표는 국립대만대학 강지은 교수가 '조선후기 경학사 서술 재고: 20세기 동아시아 학술사의 한 국면'을 주제로 한국 경학사의 위상을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조망합니다. 강 교수는 2021년 새로 쓰는 17세기 조선 유학사를 저술해 조선 후기 경학사의 전모를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조명함으로써 경학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학자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학중앙연구원 누리집(www.aks.ac.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학(經學)이란 사서오경 등 유교 경서의 뜻을 해석하거나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특히 조선시대 사서오경을 심층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국립대만대학 교수 2명이 특별 초청돼 한국 경학 연구를 동아시아적 관점으로 확대·심화하는 자리로 꾸며집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구논문 6편이 발표됩니다.
첫 번째 기조연설은 최석기 경상대 명예교수가 '조선후기 경학사 연구 회고와 과제'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경학사 연구의 흐름을 개관하고, 다양하게 심화하는 조선 후기 경학의 갈래와 발전 양상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 발표는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이시연 연구원이 '정조의 치국평천하장 이해 재고'를 주제로 군사(君師)와 문화군주로 이름 높은 정조대왕의 학문적 깊이를 가늠해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정조는 전통시대 학문의 모든 영역에서 전문가의 식견을 보유했는데, 이 발표는 사서(四書)의 하나인 대학(大學)에 관한 정조의 인식을 고찰합니다.
세 번째는 김백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책임연구원이 '조선후기 경학자의 노자 주석: 박세당'을 주제로 노자에 관한 박세당의 신선한 해석을 소개합니다. '반-주자학적' 경학관을 보이는 서계 박세당의 노자 주석을 통해 조선시대 경학 연구가들이 이단의 학문으로 매도했던 노자에 관한 인식을 살펴봅니다.
네 번째로 이창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책임연구원이 '정약용 주역(周易) 해석의 경학사적 이해'를 주제로 조선시대 정통 주자학의 경학관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새로운 경전해석의 모범을 보여준 다산 정약용의 실학적 경학관에 입각해 주역 해석의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합니다.
다섯 번째는 국립대만대학 쓰젠타오(史甄陶) 교수가 '주자 시경 "흥(興)" 인식에 대한 호산 박문호의 수용과 변화'를 주제로 조선 후기 최후의 경학자로 공인되는 박문호의 시경학을 분석합니다. 이 논문은 외국 학자가 바라보는 조선시대 최후의 경학자에 관한 인식의 깊이와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 발표는 국립대만대학 강지은 교수가 '조선후기 경학사 서술 재고: 20세기 동아시아 학술사의 한 국면'을 주제로 한국 경학사의 위상을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조망합니다. 강 교수는 2021년 새로 쓰는 17세기 조선 유학사를 저술해 조선 후기 경학사의 전모를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조명함으로써 경학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학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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