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다회용컵 쓰면 국내 탄소배출량 연 25만 톤 감소”

입력 2023.11.08 (12:29) 수정 2023.11.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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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출근길이나 사무실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찾는 분들 많으시죠 이럴 때 종이컵 등 일회용 컵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종이컵과 같은 일회용 컵을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컵으로 대체하면 연간 25만 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다회용컵 사용 기간을 3년으로 가정한 뒤, 사용 빈도를 낮음과 중간, 높음으로 나눠 환경영향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사용 빈도에 상관없이 환경영향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특히 연간 60회 이상의 높은 빈도로 다회용컵을 사용할 경우, 연간 25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다 자란 나무 천 130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이면서, 내연기관차 약 9만 2천 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이기도 합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드는 것 외에도 연간 180만㎥(세제곱미터) 이상의 물과 100만 배럴 이상의 석유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다회용컵을 사용하더라도 세척이나 운송과정에서 환경영향물질이 배출될 수 있어서, 친환경 세제로 대체하고 운송과정에서 내연기관차 사용을 줄일 것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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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는 말한다] “다회용컵 쓰면 국내 탄소배출량 연 25만 톤 감소”
    • 입력 2023-11-08 12:29:18
    • 수정2023-11-10 15: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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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출근길이나 사무실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찾는 분들 많으시죠 이럴 때 종이컵 등 일회용 컵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종이컵과 같은 일회용 컵을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컵으로 대체하면 연간 25만 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다회용컵 사용 기간을 3년으로 가정한 뒤, 사용 빈도를 낮음과 중간, 높음으로 나눠 환경영향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사용 빈도에 상관없이 환경영향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특히 연간 60회 이상의 높은 빈도로 다회용컵을 사용할 경우, 연간 25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다 자란 나무 천 130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이면서, 내연기관차 약 9만 2천 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이기도 합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드는 것 외에도 연간 180만㎥(세제곱미터) 이상의 물과 100만 배럴 이상의 석유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다회용컵을 사용하더라도 세척이나 운송과정에서 환경영향물질이 배출될 수 있어서, 친환경 세제로 대체하고 운송과정에서 내연기관차 사용을 줄일 것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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