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장 ‘누리마루’ 준공

<앵커 멘트>

부산 APEC 회의장인 누리마루가 준공됐습니다.

천혜의 절경속에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된 모습에 찬탄이 쏟아졌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화면>"하나, 둘, 셋! 펑~"

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을 정상회의장 누리마루 하우스가 그 단아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오늘 준공식에 참석한 이해찬 국무총리 등 요인들은 누리마루의 위용에 감탄했습니다.

<녹취>이해찬(국무총리) : "실제로 와 보니 정말 아름답습니다.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세계의 정상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의 순수 한글인 누리마루는 우리 전통 정자의 개념을 현대적 건축양식에 담아내 천혜의 경관을 갖춘 동백섬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녹취>허남식(부산시장) : "이 누리마루 하우스는 제2차 정상회의장으로 이번 에이펙 기간동안 아주 중요한 의미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회의에서는 APEC 준비현황과 더불어 테러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실제 테러발생상황을 가상한 경찰특공대의 실전 훈련도 펼쳐졌습니다.

<현장화면>'특공 훈련'

누리마루 하우스의 준공식과 더불어 이제 부산은 세계적인 국제회의 APEC 개최를 눈앞에 두고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