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이재명 대표 수사에 검사 보복 탄핵…나를 탄핵하라” [현장영상]

입력 2023.11.09 (19:36) 수정 2023.11.0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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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손준성·이정섭 검사의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대표에 수사에 대한 보복 탄핵이자 협박 탄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검사를 탄핵하려는 이유를 국민과 검찰은 알고 있다"며 "검사를 겁박하고 마비시켜 사법 절차를 막으려는 방탄 탄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탄핵한다면 앞으로는 판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판사를 탄핵하려고 할지도 모른다"며 "부당한 탄핵을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도 탄핵하려 한다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책임진 검찰총장을 탄핵하라"며 "검찰은 국민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두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당론으로 채택,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습니다.

탄핵안은 국회법에 따라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에 부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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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9 19:36:02
    • 수정2023-11-09 19: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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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손준성·이정섭 검사의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대표에 수사에 대한 보복 탄핵이자 협박 탄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검사를 탄핵하려는 이유를 국민과 검찰은 알고 있다"며 "검사를 겁박하고 마비시켜 사법 절차를 막으려는 방탄 탄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탄핵한다면 앞으로는 판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판사를 탄핵하려고 할지도 모른다"며 "부당한 탄핵을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도 탄핵하려 한다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책임진 검찰총장을 탄핵하라"며 "검찰은 국민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두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당론으로 채택,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습니다.

탄핵안은 국회법에 따라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에 부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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