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서울’ 추진에 동해-삼척 통합 관심

입력 2023.11.09 (23:34) 수정 2023.11.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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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제기하고 나선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같은 생활권이라는 이유로 추진되고 있는데, 지지부진한 동해시와 삼척시의 통합 논의에도 명분이 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까지 우려되고 있는 동해시와 삼척시.

지리적으로 인접한 데다 생활권도 비슷해 두 도시의 통합이 추진됐습니다.

두 도시의 통합이 재정 효율성과 생산성 증대로 이어져 삶의 질 향상을 이끌 거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정정화/강원대학교 교수 : "동해와 삼척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모멘텀(동력), 그리고 두 지역 주민들에게 시민들에게 어떤 발전의 기대 가능성을 줄 수 있다는 (결과였습니다.)"]

두 도시의 통합 논의는 2011년부터 이어졌습니다.

한때 지방 선거 쟁점으로 부각하면서 통합에 속도가 붙기도 했습니다.

두 도시는 상생 발전을 위해 공동화장장 건설 등 각종 현안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습니다.

도시 명칭이나 운영 방안 등 두 도시 간 이해관계 조율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해와 삼척 주민들은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두 도시가 공멸할 수 있다며 위기감을 표합니다.

[전억찬/동해경제인연합회장 : "지자체장이 바뀔 때마다 이 상황이 자꾸 말이죠. 왔다 갔다 하고 이런 상황인데, 동해 삼척이 같이 살기 위해서…."]

[윤준열/삼척시번영회장 : "빠르게 인구 감소 추세에 있기 때문에 통합함으로써, 어떤 지원이라든가 정부의 지원이라든가 지역 발전에서는 절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동해시와 삼척시는 통합 논의는 예민한 영역이라며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지지부진한 동해-삼척 통합 논의가 서울-김포 현안을 통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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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 서울’ 추진에 동해-삼척 통합 관심
    • 입력 2023-11-09 23:34:45
    • 수정2023-11-10 00:02:40
    뉴스9(강릉)
[앵커]

국민의힘이 제기하고 나선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같은 생활권이라는 이유로 추진되고 있는데, 지지부진한 동해시와 삼척시의 통합 논의에도 명분이 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까지 우려되고 있는 동해시와 삼척시.

지리적으로 인접한 데다 생활권도 비슷해 두 도시의 통합이 추진됐습니다.

두 도시의 통합이 재정 효율성과 생산성 증대로 이어져 삶의 질 향상을 이끌 거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정정화/강원대학교 교수 : "동해와 삼척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모멘텀(동력), 그리고 두 지역 주민들에게 시민들에게 어떤 발전의 기대 가능성을 줄 수 있다는 (결과였습니다.)"]

두 도시의 통합 논의는 2011년부터 이어졌습니다.

한때 지방 선거 쟁점으로 부각하면서 통합에 속도가 붙기도 했습니다.

두 도시는 상생 발전을 위해 공동화장장 건설 등 각종 현안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습니다.

도시 명칭이나 운영 방안 등 두 도시 간 이해관계 조율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해와 삼척 주민들은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두 도시가 공멸할 수 있다며 위기감을 표합니다.

[전억찬/동해경제인연합회장 : "지자체장이 바뀔 때마다 이 상황이 자꾸 말이죠. 왔다 갔다 하고 이런 상황인데, 동해 삼척이 같이 살기 위해서…."]

[윤준열/삼척시번영회장 : "빠르게 인구 감소 추세에 있기 때문에 통합함으로써, 어떤 지원이라든가 정부의 지원이라든가 지역 발전에서는 절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동해시와 삼척시는 통합 논의는 예민한 영역이라며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지지부진한 동해-삼척 통합 논의가 서울-김포 현안을 통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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