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 예술품 ‘황금 변기’ 뜯어간 일당, 4년 만에 체포…물건의 행방은? [잇슈 SNS]

입력 2023.11.10 (06:47) 수정 2023.11.10 (07: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9년 영국과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황금변기 도난 사건의 범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오리무중이었던 황금변기의 행방도 마침내 밝혀졌을까요?

손잡이부터 수도관까지 번쩍번쩍 빛나는 초호화 외관에, 실제처럼 물도 내릴 수 있는 황금 변기!

이탈리아 조각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아메리카'입니다.

18K 금 103kg을 들여 제작된 '황금변기'는 미국에서 일어나는 경제 불균형과 부의 세습 등을 풍자하는 예술품인데요.

그 가치가 48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77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당 작품은 2019년 9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생가에서 전시 이틀 만에 돌연 사라져 영국을 발칵 뒤집어났는데요.

당시 관람객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 이 황금 변기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었는데, 범인은 이렇게 개방된 전시 환경과 새벽 시간을 이용해서 황금 변기를 뜯어갔다고 합니다.

이후 현지 경찰은 끈질긴 조사 끝에 최근 4인조 용의자 일당을 붙잡았는데요.

하지만 정작 황금 변기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누군가가 어떤 방식으로든 처분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그대로 보존돼있을지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77억 예술품 ‘황금 변기’ 뜯어간 일당, 4년 만에 체포…물건의 행방은? [잇슈 SNS]
    • 입력 2023-11-10 06:47:54
    • 수정2023-11-10 07:06:51
    뉴스광장 1부
2019년 영국과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황금변기 도난 사건의 범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오리무중이었던 황금변기의 행방도 마침내 밝혀졌을까요?

손잡이부터 수도관까지 번쩍번쩍 빛나는 초호화 외관에, 실제처럼 물도 내릴 수 있는 황금 변기!

이탈리아 조각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아메리카'입니다.

18K 금 103kg을 들여 제작된 '황금변기'는 미국에서 일어나는 경제 불균형과 부의 세습 등을 풍자하는 예술품인데요.

그 가치가 48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77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당 작품은 2019년 9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생가에서 전시 이틀 만에 돌연 사라져 영국을 발칵 뒤집어났는데요.

당시 관람객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 이 황금 변기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었는데, 범인은 이렇게 개방된 전시 환경과 새벽 시간을 이용해서 황금 변기를 뜯어갔다고 합니다.

이후 현지 경찰은 끈질긴 조사 끝에 최근 4인조 용의자 일당을 붙잡았는데요.

하지만 정작 황금 변기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누군가가 어떤 방식으로든 처분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그대로 보존돼있을지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