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서 중국, 필리핀 선박에 또 물대포

입력 2023.11.10 (12:45) 수정 2023.11.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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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경이 필리핀 선박을 향해 또 물대포를 발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오늘 스프래틀리 군도, 중국명 난사군도의 암초 부근에서 중국 해경선이 자국 보급선을 향해 물대포를 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해경에 대해 "강압적인 행동으로 우리 측 인명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 고 비난한 뒤
자국 보급선이 위험한 상황 속에서 임무를 완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앞서 영유권 분쟁으로 지난 8월 중국 측의 물대포 공격이 발생했던 남중국해 암초 기지에 오늘 다시 보급선을 보냈습니다.

이에 중국 해경 측은 오늘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해당 암초에 "필리핀 소형 보급선 2척과 해경선 3척이 중국 정부의 허락 없이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리핀의 행동은 중국의 영토 주권을 침해한 것으로 '남중국해 각 당사자 행위 선언'과 스스로의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5일 중국 해경은 필리핀 군함에 보급품 등을 전달하려던 필리핀 해경선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필리핀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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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서 중국, 필리핀 선박에 또 물대포
    • 입력 2023-11-10 12:45:13
    • 수정2023-11-10 19:42:29
    국제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경이 필리핀 선박을 향해 또 물대포를 발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오늘 스프래틀리 군도, 중국명 난사군도의 암초 부근에서 중국 해경선이 자국 보급선을 향해 물대포를 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해경에 대해 "강압적인 행동으로 우리 측 인명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 고 비난한 뒤
자국 보급선이 위험한 상황 속에서 임무를 완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앞서 영유권 분쟁으로 지난 8월 중국 측의 물대포 공격이 발생했던 남중국해 암초 기지에 오늘 다시 보급선을 보냈습니다.

이에 중국 해경 측은 오늘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해당 암초에 "필리핀 소형 보급선 2척과 해경선 3척이 중국 정부의 허락 없이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리핀의 행동은 중국의 영토 주권을 침해한 것으로 '남중국해 각 당사자 행위 선언'과 스스로의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5일 중국 해경은 필리핀 군함에 보급품 등을 전달하려던 필리핀 해경선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필리핀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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