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전문가 대담’…디지털로 돌파구
입력 2023.11.10 (21:41)
수정 2023.11.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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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창원이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지역 언론의 미래를 고민하는 기획 취재, 마지막 순서입니다.
독일의 지역 언론도 더 많은 시청자나 독자와 소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는데요.
과거와 형식은 달라져도, 지역 주민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핵심 가치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최진석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46년에 만들어진 독일 뒤셀도르프 지역 신문사 '라이니쉬 포스트'.
경영난으로 다른 신문사들이 잇따라 문을 닫았지만, 지역에서 유일하게 남은 신문사입니다.
하루 발행 부수는 20만 부, 인터넷 발달과 넘쳐나는 정보 속에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유료 구독자의 절반 가량을 디지털 구독자로 채우는 게 목표인 이 신문사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인공 지능'입니다.
소속 기자 10여 명이 직접 목소리를 녹음해, '인공 지능'을 통해 기자의 목소리로 기사를 읽어주는 '오디오 아바타'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쉽게 지역 현안을 접하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모리츠 되블러/편집장 : "인공지능을 이용하면 중국어나 일본어, 한국어로 자동으로 번역해 구독자에게 음성으로 기사를 읽어줄 수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의 한 민영 방송사, 하루 평균 시청자 수는 7만 명입니다.
이 방송사는 난민, 기후변화, 전쟁 등을 주제로, 전문가와 대담 내용을 TV가 아닌 유튜브로 집중 소개합니다.
콘텐츠의 범람, 넘쳐나는 정보 속에도 지역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관점의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기 위해섭니다.
지역 문제와 관련된 검증된, 심층 정보를 전달하면, 더 많은 시청자가 찾게 되고 건전한 공론의 장이 된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두르순 이기트/TV.베를린 편집장 :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역의 소식을 지역민들이 만족할 만큼 전달할 수 있는 건 지역 방송사뿐입니다."]
미디어 시장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는 독일의 지역 언론, 핵심은 오랜 이웃 같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영상편집:박민재/그래픽:박수홍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KPF 디플로마 로컬저널리즘'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KBS창원이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지역 언론의 미래를 고민하는 기획 취재, 마지막 순서입니다.
독일의 지역 언론도 더 많은 시청자나 독자와 소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는데요.
과거와 형식은 달라져도, 지역 주민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핵심 가치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최진석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46년에 만들어진 독일 뒤셀도르프 지역 신문사 '라이니쉬 포스트'.
경영난으로 다른 신문사들이 잇따라 문을 닫았지만, 지역에서 유일하게 남은 신문사입니다.
하루 발행 부수는 20만 부, 인터넷 발달과 넘쳐나는 정보 속에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유료 구독자의 절반 가량을 디지털 구독자로 채우는 게 목표인 이 신문사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인공 지능'입니다.
소속 기자 10여 명이 직접 목소리를 녹음해, '인공 지능'을 통해 기자의 목소리로 기사를 읽어주는 '오디오 아바타'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쉽게 지역 현안을 접하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모리츠 되블러/편집장 : "인공지능을 이용하면 중국어나 일본어, 한국어로 자동으로 번역해 구독자에게 음성으로 기사를 읽어줄 수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의 한 민영 방송사, 하루 평균 시청자 수는 7만 명입니다.
이 방송사는 난민, 기후변화, 전쟁 등을 주제로, 전문가와 대담 내용을 TV가 아닌 유튜브로 집중 소개합니다.
콘텐츠의 범람, 넘쳐나는 정보 속에도 지역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관점의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기 위해섭니다.
지역 문제와 관련된 검증된, 심층 정보를 전달하면, 더 많은 시청자가 찾게 되고 건전한 공론의 장이 된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두르순 이기트/TV.베를린 편집장 :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역의 소식을 지역민들이 만족할 만큼 전달할 수 있는 건 지역 방송사뿐입니다."]
미디어 시장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는 독일의 지역 언론, 핵심은 오랜 이웃 같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영상편집:박민재/그래픽:박수홍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KPF 디플로마 로컬저널리즘'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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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창원이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지역 언론의 미래를 고민하는 기획 취재, 마지막 순서입니다.
독일의 지역 언론도 더 많은 시청자나 독자와 소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는데요.
과거와 형식은 달라져도, 지역 주민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핵심 가치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최진석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46년에 만들어진 독일 뒤셀도르프 지역 신문사 '라이니쉬 포스트'.
경영난으로 다른 신문사들이 잇따라 문을 닫았지만, 지역에서 유일하게 남은 신문사입니다.
하루 발행 부수는 20만 부, 인터넷 발달과 넘쳐나는 정보 속에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유료 구독자의 절반 가량을 디지털 구독자로 채우는 게 목표인 이 신문사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인공 지능'입니다.
소속 기자 10여 명이 직접 목소리를 녹음해, '인공 지능'을 통해 기자의 목소리로 기사를 읽어주는 '오디오 아바타'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쉽게 지역 현안을 접하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모리츠 되블러/편집장 : "인공지능을 이용하면 중국어나 일본어, 한국어로 자동으로 번역해 구독자에게 음성으로 기사를 읽어줄 수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의 한 민영 방송사, 하루 평균 시청자 수는 7만 명입니다.
이 방송사는 난민, 기후변화, 전쟁 등을 주제로, 전문가와 대담 내용을 TV가 아닌 유튜브로 집중 소개합니다.
콘텐츠의 범람, 넘쳐나는 정보 속에도 지역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관점의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기 위해섭니다.
지역 문제와 관련된 검증된, 심층 정보를 전달하면, 더 많은 시청자가 찾게 되고 건전한 공론의 장이 된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두르순 이기트/TV.베를린 편집장 :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역의 소식을 지역민들이 만족할 만큼 전달할 수 있는 건 지역 방송사뿐입니다."]
미디어 시장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는 독일의 지역 언론, 핵심은 오랜 이웃 같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영상편집:박민재/그래픽:박수홍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KPF 디플로마 로컬저널리즘'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KBS창원이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지역 언론의 미래를 고민하는 기획 취재, 마지막 순서입니다.
독일의 지역 언론도 더 많은 시청자나 독자와 소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는데요.
과거와 형식은 달라져도, 지역 주민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핵심 가치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최진석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46년에 만들어진 독일 뒤셀도르프 지역 신문사 '라이니쉬 포스트'.
경영난으로 다른 신문사들이 잇따라 문을 닫았지만, 지역에서 유일하게 남은 신문사입니다.
하루 발행 부수는 20만 부, 인터넷 발달과 넘쳐나는 정보 속에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유료 구독자의 절반 가량을 디지털 구독자로 채우는 게 목표인 이 신문사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인공 지능'입니다.
소속 기자 10여 명이 직접 목소리를 녹음해, '인공 지능'을 통해 기자의 목소리로 기사를 읽어주는 '오디오 아바타'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쉽게 지역 현안을 접하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모리츠 되블러/편집장 : "인공지능을 이용하면 중국어나 일본어, 한국어로 자동으로 번역해 구독자에게 음성으로 기사를 읽어줄 수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의 한 민영 방송사, 하루 평균 시청자 수는 7만 명입니다.
이 방송사는 난민, 기후변화, 전쟁 등을 주제로, 전문가와 대담 내용을 TV가 아닌 유튜브로 집중 소개합니다.
콘텐츠의 범람, 넘쳐나는 정보 속에도 지역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관점의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기 위해섭니다.
지역 문제와 관련된 검증된, 심층 정보를 전달하면, 더 많은 시청자가 찾게 되고 건전한 공론의 장이 된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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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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