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슈] 주 4일제 해보니…

입력 2023.11.10 (23:28) 수정 2023.11.1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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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주 5일 근무의 마지막 날 금요일입니다.

많은 분이 기다렸을 주말인데, 국내 한 대기업이 주5일 근무에서 탈피해, 월 2회 주 4일제 시행을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일부 기업들 사이에서 논의 중인 노동의 변화, 세계적인 추세는 어떤지 박영식 시사평론가와 들여다보겠습니다.

[앵커]

사실 주 4일 근무제는 그동안에도 여러 나라에서 몇 차례 논의돼왔던 이슈이기는 합니다만, 최근 또 화두로 부상하고 있죠.

이유가 뭡니까?

[앵커]

직장인 입장에서는 근무시간이 줄어들면 임금도 깎이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고, 기업 입장에서는 반대로 생산성이 줄어들지 않을까, 고민일 텐데요.

결국 이게 ‘주 4일제’ 도입의 핵심 쟁점 아닙니까?

[앵커]

불과 반년에 불과한 실험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근무시간이 줄었는데 생산성이 유지되거나 늘었다, 이게 어떻게 가능했던 겁니까?

[앵커]

직종과 기업의 근무 형태는 천차만별인 만큼, 모두가 근무시간을 20% 줄이는 방식을 택할 순 없을 텐데요.

다른 형태의 ‘주 4일제’는 없습니까?

[앵커]

그런가 하면 이와 관련한 실험으로 주목받았던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일본지사입니다.

주 4일제를 택한 것만으로도 생산성이 40%나 올랐다, 사실입니까?

[앵커]

40%까지는 아니지만 생산성이 오르고, 또 부대비용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는 건데.

그럼 지금 일본의 ‘주 4일제’ 논의는 어느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까?

[앵커]

쭉 들어보니, 주 4일제와 관련해서는 주로 대기업이나 제조업, 혁신 기업이 자주 언급되는 모양샙니다.

반대로 말하면 영세 사업장에서 주 4일제를 택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앵커]

어쨌든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대기업을 중심으로 ‘주 4일제’를 도입하거나 실험에 나서고 있죠.

이런 제도를 비롯해 근무시간을 둘러싼 논의에 어떤 고민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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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이슈] 주 4일제 해보니…
    • 입력 2023-11-10 23:28:01
    • 수정2023-11-11 00: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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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주 5일 근무의 마지막 날 금요일입니다.

많은 분이 기다렸을 주말인데, 국내 한 대기업이 주5일 근무에서 탈피해, 월 2회 주 4일제 시행을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일부 기업들 사이에서 논의 중인 노동의 변화, 세계적인 추세는 어떤지 박영식 시사평론가와 들여다보겠습니다.

[앵커]

사실 주 4일 근무제는 그동안에도 여러 나라에서 몇 차례 논의돼왔던 이슈이기는 합니다만, 최근 또 화두로 부상하고 있죠.

이유가 뭡니까?

[앵커]

직장인 입장에서는 근무시간이 줄어들면 임금도 깎이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고, 기업 입장에서는 반대로 생산성이 줄어들지 않을까, 고민일 텐데요.

결국 이게 ‘주 4일제’ 도입의 핵심 쟁점 아닙니까?

[앵커]

불과 반년에 불과한 실험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근무시간이 줄었는데 생산성이 유지되거나 늘었다, 이게 어떻게 가능했던 겁니까?

[앵커]

직종과 기업의 근무 형태는 천차만별인 만큼, 모두가 근무시간을 20% 줄이는 방식을 택할 순 없을 텐데요.

다른 형태의 ‘주 4일제’는 없습니까?

[앵커]

그런가 하면 이와 관련한 실험으로 주목받았던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일본지사입니다.

주 4일제를 택한 것만으로도 생산성이 40%나 올랐다, 사실입니까?

[앵커]

40%까지는 아니지만 생산성이 오르고, 또 부대비용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는 건데.

그럼 지금 일본의 ‘주 4일제’ 논의는 어느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까?

[앵커]

쭉 들어보니, 주 4일제와 관련해서는 주로 대기업이나 제조업, 혁신 기업이 자주 언급되는 모양샙니다.

반대로 말하면 영세 사업장에서 주 4일제를 택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앵커]

어쨌든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대기업을 중심으로 ‘주 4일제’를 도입하거나 실험에 나서고 있죠.

이런 제도를 비롯해 근무시간을 둘러싼 논의에 어떤 고민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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