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6대 동시 충전…국내 첫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

입력 2023.11.11 (07:51) 수정 2023.11.11 (07: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승용차는 물론 버스와 트럭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구축됐습니다.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들어선 것은 국내 처음인데 물류 수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택항 인근에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준공됐습니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입니다.

5천 제곱미터 부지에 수소 충전시설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도 입주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습니다.

하루 충전용량은 2,650kg.

시간당 150kg의 대용량입니다.

하루 18시간 운용되는데 충전기 3기에서 시간당 6대의 대형 버스가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차량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고 추후 8km 떨어진 수소생산기지에서 배관을 통해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배관까지 마무리되면 충전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운용할 계획입니다.

[송민호/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본부장 : "운송에 차질이 없을 것이고요 가장 중요한 건 운송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게 수소를 공급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국내 최대 자동차 수출입항만인 평택항 인근에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들어서 트럭과 하역장비 등을 수소차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습니다.

[정장선/경기 평택시장 : "항만을 많이 이용하는 대형 트럭들에 수소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뿐만아니라 수소시대를 당기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택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했습니다.

수소 충전 기반이 확대된 평택시는 오는 2030년까지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25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버스 6대 동시 충전…국내 첫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
    • 입력 2023-11-11 07:51:53
    • 수정2023-11-11 07:57:56
    뉴스광장
[앵커]

승용차는 물론 버스와 트럭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구축됐습니다.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들어선 것은 국내 처음인데 물류 수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택항 인근에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준공됐습니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입니다.

5천 제곱미터 부지에 수소 충전시설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도 입주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습니다.

하루 충전용량은 2,650kg.

시간당 150kg의 대용량입니다.

하루 18시간 운용되는데 충전기 3기에서 시간당 6대의 대형 버스가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차량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고 추후 8km 떨어진 수소생산기지에서 배관을 통해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배관까지 마무리되면 충전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운용할 계획입니다.

[송민호/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본부장 : "운송에 차질이 없을 것이고요 가장 중요한 건 운송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게 수소를 공급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국내 최대 자동차 수출입항만인 평택항 인근에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들어서 트럭과 하역장비 등을 수소차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습니다.

[정장선/경기 평택시장 : "항만을 많이 이용하는 대형 트럭들에 수소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뿐만아니라 수소시대를 당기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택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했습니다.

수소 충전 기반이 확대된 평택시는 오는 2030년까지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25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