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75년 그 비극의 역사 [창+]

입력 2023.11.12 (09:01) 수정 2023.11.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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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 '하마스의 전쟁, 이스라엘의 전쟁' 중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은 75년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UN표결 발표
(미국 찬성, 소련 찬성, 영국 기권)

인터뷰) 신성윤 한국외국어대 특임강의 교수
: UN에서 팔레스타인 땅에 양 민족의 문제를 두고 이 지역을 분할해서 한 쪽에는 유대국가 한 쪽에는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우도록 1947년 11월에 결정합니다.

자막)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에 국가 건설 선포 (1948년 5월)

녹취) 벤구리온 초대 총리 국가 선포 오디오
: 우리는 선언합니다. 이스라엘 땅에 유대국가를 건설하고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국가 선포는 아랍 세계에 대한 선전 포고나 다름 없었습니다. 이집트 등 아랍 권은 이스라엘을 몰아내기 위해 1973년까지 네 차례 전쟁을 일으킵니다.

이스라엘은 이 전쟁들을 모두 승리로 끝냈습니다.

그 결과 지난 수십년 동안 팔레스타인은 영토 대부분을 이스라엘에 빼앗겼고, 반대로 이스라엘의 영토는 넓어졌습니다. 빼앗긴 자들과 더불어 아랍권의 저항은 테러로 이어졌습니다.

* 1970년 9월 6일, 스카이잭 선데이
유럽에서 뉴욕으로 향하던 비행기 3대 공중 납치

* 뮌헨 올림픽 테러
검은 9월단, 1972년 뮌헨 올림픽에 참가한 이스라엘 선수 11명 납치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석방 요구/ 협상 이뤄지지 않자 11명 모두 살해

인터뷰/ 신성윤 한국외국어대 특임강의 교수
: 본래 팔레스타인 국가가 세워지기로 했던 그 땅을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군 경찰이 통치를 하고 있었는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 군경의 통치를 거부하면서 무장 봉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양측에 특별히 팔레스타인이 상당한 인명의 희생이 발생합니다.

자막) 1차 인티파다(1987년) 발발
자막)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중재에 나선 미국
자막) 오슬로 협정 (1993년 9월)

인터뷰/ 신성윤 한국외국어대 특임강의 교수
: 미국이 양측을 협상 테이블로 몰아서 두 국가 솔루션을 도출하려고 시도하면서
1991년 마드리드에서 첫 회담이 시작되면서, 93년 오슬로 협정으로 이어집니다.

3천 년 전, 다윗이 유대왕국의 수도로 삼고,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을 세운 예루살렘은 유대인들에게 그 어느 곳보다 중요한 성지입니다.

이슬람교인들에게 예루살렘은 마호메트가 최초로 기도하고, 신을 만나기 위해 하늘로 승천했다는 곳이라 양보할 수 없는 곳입니다.

<2차 인티파타>
자막) 2000년, 이슬람 교도에게만 기도가 허락된 알 아크사 사원
자막) 2000년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 무장 호위병 대동해 방문
자막) 팔레스타인 민중 일제히 봉기, 2차 인티파다

자막) ‘아이가 있으니 총을 쏘지 말아달라’ 외친 아버지의 호소에도 불구
자막) 이스라엘 총격에 소년 사망, 아버지 부상
자막) 자살 폭탄 테러를 일으키며 분노를 표출한 팔레스타인 주민들
자막) 2000년부터 2003년까지 3년간 100건 넘는 자살 폭탄테러 발생

인터뷰/ 신성윤 한국외국어대 특임강의 교수
: 이스라엘 쪽에는 강성 정부가 들어서게 됐고, 강성 정부의 리더십들은 자폭 테러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웨스트뱅크에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분리장벽을 건설하기 시작합니다.

하마스, 이스라엘 기습 공격 2023년 10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는 무방비 상태의 시민들을 납치했습니다. 하마스는 인질들을 유린하는 잔혹 영상들을 공개했습니다.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은 외국인까지 포함해 22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칼레드 메샤알/하마스 전 수장 (알아라비아 TV 통해 공개)
: 나는 이것(인질)이 전투의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카삼 여단의 경우 군인과 장교를
인질로 잡은 것은 지금 이스라엘 교도소에 있는 (우리 측) 수감자 5,500명과 교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교도소에 여성 외에도 113명이 넘는 어린이가 있습니다.

대다수의 인질들은 여전히 생사 확인조차 어렵습니다. 이스라엘이 인질 구출에 최선을 다한다지만 살아서 돌아올 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39&ref=pMenu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xyIex0bME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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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시 : 2023년 11월 7일(화) 밤 10시 KBS 1TV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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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 '하마스의 전쟁, 이스라엘의 전쟁' 중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은 75년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UN표결 발표
(미국 찬성, 소련 찬성, 영국 기권)

인터뷰) 신성윤 한국외국어대 특임강의 교수
: UN에서 팔레스타인 땅에 양 민족의 문제를 두고 이 지역을 분할해서 한 쪽에는 유대국가 한 쪽에는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우도록 1947년 11월에 결정합니다.

자막)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에 국가 건설 선포 (1948년 5월)

녹취) 벤구리온 초대 총리 국가 선포 오디오
: 우리는 선언합니다. 이스라엘 땅에 유대국가를 건설하고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국가 선포는 아랍 세계에 대한 선전 포고나 다름 없었습니다. 이집트 등 아랍 권은 이스라엘을 몰아내기 위해 1973년까지 네 차례 전쟁을 일으킵니다.

이스라엘은 이 전쟁들을 모두 승리로 끝냈습니다.

그 결과 지난 수십년 동안 팔레스타인은 영토 대부분을 이스라엘에 빼앗겼고, 반대로 이스라엘의 영토는 넓어졌습니다. 빼앗긴 자들과 더불어 아랍권의 저항은 테러로 이어졌습니다.

* 1970년 9월 6일, 스카이잭 선데이
유럽에서 뉴욕으로 향하던 비행기 3대 공중 납치

* 뮌헨 올림픽 테러
검은 9월단, 1972년 뮌헨 올림픽에 참가한 이스라엘 선수 11명 납치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석방 요구/ 협상 이뤄지지 않자 11명 모두 살해

인터뷰/ 신성윤 한국외국어대 특임강의 교수
: 본래 팔레스타인 국가가 세워지기로 했던 그 땅을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군 경찰이 통치를 하고 있었는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 군경의 통치를 거부하면서 무장 봉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양측에 특별히 팔레스타인이 상당한 인명의 희생이 발생합니다.

자막) 1차 인티파다(1987년) 발발
자막)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중재에 나선 미국
자막) 오슬로 협정 (1993년 9월)

인터뷰/ 신성윤 한국외국어대 특임강의 교수
: 미국이 양측을 협상 테이블로 몰아서 두 국가 솔루션을 도출하려고 시도하면서
1991년 마드리드에서 첫 회담이 시작되면서, 93년 오슬로 협정으로 이어집니다.

3천 년 전, 다윗이 유대왕국의 수도로 삼고,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을 세운 예루살렘은 유대인들에게 그 어느 곳보다 중요한 성지입니다.

이슬람교인들에게 예루살렘은 마호메트가 최초로 기도하고, 신을 만나기 위해 하늘로 승천했다는 곳이라 양보할 수 없는 곳입니다.

<2차 인티파타>
자막) 2000년, 이슬람 교도에게만 기도가 허락된 알 아크사 사원
자막) 2000년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 무장 호위병 대동해 방문
자막) 팔레스타인 민중 일제히 봉기, 2차 인티파다

자막) ‘아이가 있으니 총을 쏘지 말아달라’ 외친 아버지의 호소에도 불구
자막) 이스라엘 총격에 소년 사망, 아버지 부상
자막) 자살 폭탄 테러를 일으키며 분노를 표출한 팔레스타인 주민들
자막) 2000년부터 2003년까지 3년간 100건 넘는 자살 폭탄테러 발생

인터뷰/ 신성윤 한국외국어대 특임강의 교수
: 이스라엘 쪽에는 강성 정부가 들어서게 됐고, 강성 정부의 리더십들은 자폭 테러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웨스트뱅크에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분리장벽을 건설하기 시작합니다.

하마스, 이스라엘 기습 공격 2023년 10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는 무방비 상태의 시민들을 납치했습니다. 하마스는 인질들을 유린하는 잔혹 영상들을 공개했습니다.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은 외국인까지 포함해 22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칼레드 메샤알/하마스 전 수장 (알아라비아 TV 통해 공개)
: 나는 이것(인질)이 전투의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카삼 여단의 경우 군인과 장교를
인질로 잡은 것은 지금 이스라엘 교도소에 있는 (우리 측) 수감자 5,500명과 교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교도소에 여성 외에도 113명이 넘는 어린이가 있습니다.

대다수의 인질들은 여전히 생사 확인조차 어렵습니다. 이스라엘이 인질 구출에 최선을 다한다지만 살아서 돌아올 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39&ref=pMenu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xyIex0bME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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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시 : 2023년 11월 7일(화) 밤 10시 KBS 1TV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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