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울버햄프턴…황희찬, 손흥민에 판정승

입력 2023.11.12 (21:31) 수정 2023.11.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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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의 맞대결은 울버햄프턴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는데요.

손흥민과 황희찬은 조금 전 함께 귀국해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승리를 위해 다시 힘을 합칠 예정입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과 황희찬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기대를 모았던 코리언 더비.

경기 시작과 함께 토트넘이 브레넌 존슨의 벼락 골로 앞서갔습니다.

일격을 당한 울버햄프턴도 주도권을 잡고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후반 10분, 황희찬에게 결정적인 동점 골 기회가 찾아왔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울버햄프턴의 공세는 계속된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6분 동안 대역전극이 연출됐습니다.

사라비아가 절묘한 터치에 이은 논스톱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경기 종료 직전엔 레미나가 사라비아의 침투 패스를 극장 골로 연결하며 2대 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게리 오닐/울버햄프턴 감독 : "울버햄프턴을 맡고 나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로메로, 반더 펜, 메디슨의 부재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조금 전 귀국해, 오는 16일에 열리는 싱가포르와의 북중미 월드컵 예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뎀벨레의 긴 크로스를 음바페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합니다.

음바페는 후반전에도 엄청난 스피드로 두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77분 동안 뛰었지만 수비에 치중하느라 골을 넣진 못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2대 0으로 앞서가던 후반 22분, 김민재의 발을 맞고 굴절된 크로스가 하이덴하임의 추격 골로 이어집니다.

3분 뒤엔 김민재의 패스 실수까지 나오며 단숨에 동점을 허용합니다.

하지만 뮌헨은 게레이로와 추포모팅의 연속골로 4대 2 승리를 거두고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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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역전극’ 울버햄프턴…황희찬, 손흥민에 판정승
    • 입력 2023-11-12 21:31:58
    • 수정2023-11-12 21: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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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의 맞대결은 울버햄프턴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는데요.

손흥민과 황희찬은 조금 전 함께 귀국해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승리를 위해 다시 힘을 합칠 예정입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과 황희찬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기대를 모았던 코리언 더비.

경기 시작과 함께 토트넘이 브레넌 존슨의 벼락 골로 앞서갔습니다.

일격을 당한 울버햄프턴도 주도권을 잡고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후반 10분, 황희찬에게 결정적인 동점 골 기회가 찾아왔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울버햄프턴의 공세는 계속된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6분 동안 대역전극이 연출됐습니다.

사라비아가 절묘한 터치에 이은 논스톱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경기 종료 직전엔 레미나가 사라비아의 침투 패스를 극장 골로 연결하며 2대 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게리 오닐/울버햄프턴 감독 : "울버햄프턴을 맡고 나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로메로, 반더 펜, 메디슨의 부재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조금 전 귀국해, 오는 16일에 열리는 싱가포르와의 북중미 월드컵 예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뎀벨레의 긴 크로스를 음바페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합니다.

음바페는 후반전에도 엄청난 스피드로 두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77분 동안 뛰었지만 수비에 치중하느라 골을 넣진 못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2대 0으로 앞서가던 후반 22분, 김민재의 발을 맞고 굴절된 크로스가 하이덴하임의 추격 골로 이어집니다.

3분 뒤엔 김민재의 패스 실수까지 나오며 단숨에 동점을 허용합니다.

하지만 뮌헨은 게레이로와 추포모팅의 연속골로 4대 2 승리를 거두고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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